마포구, 유관기관 공동대응 통해 '아동학대' 예방한다
마포구, 유관기관 공동대응 통해 '아동학대' 예방한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3.0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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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포구
사진제공/마포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마포구가 유관기관과의 공동 대응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에 본격 나섰다.

마포구는 지난 2월 25일 제1회 마포구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는 아동복지법 제22조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 의무'에 근거해 유관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을 통한 효율적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학대피해·위기의심 아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러한 아동들을 보호 및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다함께 모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마포구가 마련한 회의에서는 마포구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의 핵심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마포구청 아동보호팀과 드림스타트팀, 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 마포경찰서 학대 예방 경찰관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각종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접수 및 조사 시 어려운 점, 아동 보호 사각지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부모교육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기관 간 사전 정보공유 및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관해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매월 1회 회의를 개최해 학대피해·위기의심 아동의 조기발견 및 보호를 위한 정보공유와 아동학대 공공화 추진을 위한 기반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필요 시에는 동 주민센터 아동복지 담당자, 학교 교사, 지역 전문가 등과 협력해 아동학대 신속 대응을 위한 정보 연계에 함께 힘쓸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 내에서 아동학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요즘 예방 및 신속 개입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유관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포구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가 아동학대 유관기관 협력의 구심점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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