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중국집체인점 창업아이템 ‘홍짜장’, 오는 9일 사업설명회 열어
소자본 중국집체인점 창업아이템 ‘홍짜장’, 오는 9일 사업설명회 열어
  • 김강현 기자
  • 승인 2021.03.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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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강현 기자 = 15년 장수 중식 프랜차이즈 홍짜장은 오는 9일(화)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가맹점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해 코로나시대 중국집창업 성공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정비 절감을 통한 안정성 확보에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춘 1인주방시스템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또한 중식 조리 체험 및 메뉴 시식 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조리사 채용이 필수라는 부담을 해소해 남자, 여자 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서 중국음식점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도 한다.

한편 2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서비스 거래액(17조4천억원)이 전년 대비 78.6% 증가했다. 이러한 소비 추세는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으로 배달전문점 창업분야가 대세를 이루는 상황에서도 확인된다.

홍짜장의 경우에도 최근 문을 연 시흥장현점을 비롯해 목포북항점, 광주태전점이 오픈 예정이고 상담 진행중이거나 점포 선정 중인 예비 가맹점들이 다수라고 전해진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가맹점들의 테이크아웃 및 배달 판매 호조로 매출 안정성이 확보되었다는 점이 어필되면서 가맹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그 중에서도 초보자도 운영 가능한 1인주방시스템과 무인 주문 및 셀프 시스템이 1인 소자본창업 희망자들에게 호평 받는다고 한다.

관계자는 “복잡 다양한 중식 요리 중에서 12가지 메뉴를 선별하고 전 메뉴를 소스화하는 방식으로 주방업무를 간소화하고 조리 난이도를 낮췄다”면서 “고정비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리사 인건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고, 주방 공간 이용의 효율성 제고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전체 매출에서 테이크아웃과 배달 비중이 커지면서 홀 영업을 위한 공간을 줄일 수 있어 임대료 절감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무인 주문 및 셀프 시스템은 비대면 서비스 확대 방침과 함께 남자, 여자 누구나 소형 매장을 통한 소자본창업을 선호하는 최근 추세를 반영한 방식이라고 한다.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고 음식 서빙과 빈 그릇 수거까지 고객이 직접 하는 셀프시스템은 비대면 환경으로 고객들에게 호평 받는데다 서빙 인건비 절감이라는 직접적인 효과로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창업 전문가들은 소규모화가 생존의 필요조건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서울의 최중심 상권인 강남대로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8.7%)이 소규모 상가(2.0%) 대비 몇배 높은 수치로 나타난 부동산 전문 기관의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편, 사업설명회는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 후 참석이 가능하며 선착순 3명에게는 소정의 상품권도 증정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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