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빅데이터 상권분석' 통해 소상공인·예비창업자 돕는다
마포구, '빅데이터 상권분석' 통해 소상공인·예비창업자 돕는다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3.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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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상권분석 빅데이터 센터' 운영
사진제공/마포구
사진제공/마포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마포구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내놓았다.

마포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마포구 상권분석 빅데이터 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마포구 상권분석 빅데이터 센터 플랫폼은 거주 및 유동인구, 지역별 상가 임대료, 카드매출액 등 다양한 최신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예비 창업자와 기존 소상공인에게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 가능한 맞춤형 창업 및 경영을 지원한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포구는 지난해 2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한국간편결재진흥원의 제로페이 가맹점 정보를 제공받는 등 상권데이터를 다양하게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플랫폼 내 '상권찾기 서비스'는 예비 창업자가 희망 업종, 적정 임대료, 주요 고객층 등 창업에 필요한 적정 조건을 선택하면 그 조건에 적합한 상권을 블록 단위, 행정동 단위로 찾아준다.

이와 함께, 세세한 조건선택 없이 '20~40대 직장인 대상 커피전문점', '20~40대 밀집지역 편의점', '낮은 임대료의 치킨전문점' 등 대표적 조건의 상권 검색이 가능한 '간편조건 검색'도 가능하다.

유동인구, 주거인구, 직장인구, 개폐업률, 추정매출액, 임대료 등 다양한 상권데이터를 도식화한 '상권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최종 후보 상권들에 대해서는 '상권비교 보고서'를 제공하고 이를 출력할 수 있게  예비 창업자를 위한 지원 뿐 아니라 기존 상인들도 코로나19 전후로 내 가게 주변의 상권 변화를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마포구 측은 "코로나19로 누구보다 어려움을 느낄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어떤 업종을 어디에서 창업해야 할지, 누구를 대상으로 할지, 경영을 지속해 나가야 할지 등 중요한 의사결정 시 '마포구 상권분석 빅데이터 센터'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에 도움이 되는 마포구만의 특색 있는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마포구 상권분석 빅데이터 센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지원으로 많은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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