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의 경험이 청년 창업 성공의 밑거름으로"
"신중년의 경험이 청년 창업 성공의 밑거름으로"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3.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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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도경과원, '2021년도 세대융합형 신중년 창업 서포터즈' 사업...26일까지 접수
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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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1년도 세대융합형 신중년 창업 서포터즈'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참여 접수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세대융합형 신중년 창업 서포터즈'는 신중년인 5060세대 퇴직자들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와 결합해해 청년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창업 서포터즈'의 경우 기술·경영 분야 경력 10년 이상의 50~60대 퇴직자다. '청년 창업자'는 만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여야 한다.

창업 서포터즈와 청년 창업자는 모두 경기도에 거주해야 하며, 이미 창업 중인 청년 창업자의 경우 경기도에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어도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도는 올해 각 선발 기준을 통해 신중년 서포터즈 60명과 청년 창업자 30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4월 중에는 '매칭데이'를 열어 청년 창업자 1팀과 컨설턴트 2명(기술1, 경영1)씩 짝을 이루게 할 방침이다.

매칭 후 약 6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창업 서포터즈에게는 컨설팅에 따른 월 8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창업 서포터즈는 컨설팅 역량강화교육 등을 통해 창업기업 육성 전문 컨설턴트로서 제2의 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청년 창업자에게는 컨설팅과 함께 고용창출 인건비, 지식재산권 개발비 등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매출달성 및 시장개척, 기술개발을 위한 추가 R&D과제 선정, 자금유치 등의 도움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할 경우 이지비즈와 경기 스타트업 플랫폼에서 공고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지원하면 된다. 본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기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본 사업을 운영해 창업 서포터즈 62명과 청년 창업자 31팀을 지원한 바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신규 창업 6개사(예비창업자 창업률 100%), 청년창업자 유발 신규 고용창출 100명, 매출 33억, 특허 및 상표권 출원 100건, 투자유치 61억 원, 정부지원사업 87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한 청년창업기업 대표는 "영화 '인턴'을 보면 젊은 CEO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시니어 인턴이 아주 간단하게 해결하는 장면이 나온다"며 "이미 오랜 경험을 쌓아온 시니어들에게 있어서 기업의 문제는 생각보다 단순할 수도 있다. 시니어들로부터 소중한 경험과 연륜을 배우고 싶다면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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