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올 2분기 증시 진단
[칼럼] 올 2분기 증시 진단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3.31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포스트]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주식시장이 두 달 가까이 횡보양상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에게 있어서는 고민의 연장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기업의 수출 데이터나 이익 전망치는 우상향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에, 오는 4~5월엔 코스피가 다시 강세장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이고 전고점 돌파를 시도해 볼 수 있을것으로 예상해본다. 

주요 산업을 살펴보자면 반도체 업종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SK하이닉스가 유리하겠지만 중장기 관점에선 삼성전자가 나을것이라고 보여진다. 또한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해선 쿠팡과 비교하면 두 기업 모두 주가 수준이 저렴한편이고 앞으로도 차별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각자의 투자 성향에 맞게 선택하면 수익을 기대하기 좋은시장이다. 

만일 주식을 시작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시장상황과 상관없이 지금시점부터 시작하는게 긍정적이라는 주관적 입장을 전한다. 그 이유로는 작년 코스피가 2400, 2600, 2700를 보였을 때도 그리고 올초 사상 최고가를 보였을때도 투자시점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받았기에, 개인적으로 지수가 비례하지는 않다고 보고있다. 단, 주식투자를 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본인 마인드에 대한 케어가 가능한지가 가장 중요할 것이며,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야한다는 말이있듯, 무턱대고 매수하는 투자를하면 안된다고 강조한다. 

기업들중에서는 시장과 상관없이 저평가된 기업도 있고 진입자체 리스크가 상당히 큰 기업들도 있기에 종목선택의 문제일 뿐, 코스피가 이렇고, 코스닥이 저렇고의 판단과 저울질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여겨진다. 

거듭 말하자면 너무 지수에 연연하지 말고 본인이 공부하고 시장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일단 조금이라도 다가서보는게 좋을듯하고, 코스피가 언제부터 다시 달릴것인지에 대한 여론에 대해서는 앞서 언급했듯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우상향하고있다는 점을 상기하길 바란다. 

한편으론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이들이 이미 선반영되었고, 가격거품이 있다는 여론도 존재한다. 물론  현재 기준으로 보아 비싼건 맞고 동의하지만, 좀더 멀리, 향후의 방향성을 봐야한다게 주관적인 의견이며, 입장이다. 

김철 애널리스트
김철 애널리스트

펀더멘탈상으로 지금의 방향성은 위로 가기 때문에 금리가 그것을 가로막기는 어렵지않을까 보여지며, FOMC가 그리 나쁘지않은 흐름으로 마무리되었고, 악재가 해소되는 구간으로 4월부터는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5월까지는 강세장을 보여주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보는 바이다. 

끝으로, 주식투자의 첫 번째는 투자금을 지키는것이고, 두 번째는 투자습관을 바꾸는 것을 항상
철칙이라고 강조한다. 잃지않는 투자를 하려면 투자자 스스로 일단 기업을 잘 알아야하고,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이 좋아지는 그림으로 갈지 좋지않은 상황으로 갈지를 끊임없이 노력하고 구분할 줄 알아야 하겠다.

<글/도움 : F&S투자그룹 김철 애널리스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