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중앙대학교는 남양코스메틱이 지난 30일 1억 원 상당에 해당하는 손 소독제 2만 개를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양코스메틱은 남양부직포의 계열사로 중앙대 동문이 운영하는 기업이다. 남양부직포는 지난 1979년 설립된 남양화학이 1998년 새롭게 출발한 회사다.
현재는 의료·화장품·전선·부품소재·토목·단섬유·장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부직포를 제작하고 있다.
남양부직포를 운영 중인 동문의 ‘모교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앙대 재학생 6명을 선정해 매 학기 졸업 시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매년 지원 규모도 확대하고 있다.
해당 동문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모교가 어려움을 잘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손 소독제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기부 받은 손 소독제를 서울캠퍼스와 안성캠퍼스에 배부한다. 재학생 규모를 고려해 1만 4000개는 서울캠, 6000개는 안성캠에 배부된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인데도 모교를 향한 애정을 꾸준히 보여주는 데 감사를 표한다"며 "대학에 꼭 필요한 물건을 보내주신 만큼 더욱 철저한 방역조치들을 병행해 안전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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