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사범대학, '최우수 교원양성기관' 성과...3회 연속 선정
중앙대 사범대학, '최우수 교원양성기관' 성과...3회 연속 선정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4.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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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 획득
사진제공/중앙대학교
사진제공/중앙대학교

[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중앙대학교 사범대학이 3회 연속 '최우수 교원양성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중앙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5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사범대학이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은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됐다. 사범대와 일반대 교육과·교직과정, 교육대학원, 교대·교원대 등 교원을 양성하는 기관의 퀄리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율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평가다.

진단 영역은 교육여건, 교육과정, 성과 등 3개 영역으로 구분되며, 26개 지표를 토대로 교육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는 올해까지 총 5개 주기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이번 진단 결과는 전국 4년제 교원양성대학 154개교를 대상으로 한 5주기 진단에 따른 것이다. 대상 가운데 사범대는 총 45개교, 중앙대 사범대는 11개교만 획득한 최우수 등급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을 받은 사범대는 교원양성 정원을 그대로 유지하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도 받는다.

중앙대 사범대의 A등급 획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중앙대 사범대는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시행된 3주기 평가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시행된 4주기 평가에서도 모두 A등급을 받았다. 3주기부터 5주기까지 3회 연속 최우수 A등급을 받은 사범대는 전국적으로 봤을 때 단 3개교에 불과하다.

중앙대 내 교원양성기관들도 5주기 진단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교육대학원 재교육과정과 일반대학 교직과정은 각각 우수 등급인 B등급을 획득했다. B등급을 받은 교원양성기관은 현 정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30%에서 50% 정원을 감축해야 하는 C·D등급, 양성과정을 폐지해야 하는 E등급과 차이가 크다.

중앙대 측은 "사범대 등이 거둔 이번 성과는 교원양성 선도대학인 중앙대의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게 만드는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김이경 중앙대 사범대학장은 "교사의 역량과 역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는 시대"라며 "이번 성과는 '글로벌 포용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융합형 교사 양성'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사범대와 교육대학원은 물론 전 교직원과 부속학교가 학생들을 학교현장에 준비된 교사로 양성하기 위해 힘을 합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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