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청년도시농부 스타트업' 교육...경동대 호조과 학생 20명 대상
양주시, '청년도시농부 스타트업' 교육...경동대 호조과 학생 20명 대상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4.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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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오는 6일부터 6월 8일까지 '2021년 청년도시농부 START-UP'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본 교육은 지역 내 도시농업 확산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에 도시농부가 되기를 희망하는 경동대학교 호텔조리학과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2~3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베란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개별 텃밭상자로 만들어진 공동농장 형태로 운영된다.

텃밭상자는 하단으로부터 위쪽으로 자동급수가 돼 식물에 물을 직접 주지 않아도 간편하게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능성 텃밭이다. 상추, 시금치 등의 잎채소는 물론 감자, 당근 등 뿌리채소와 토마토, 가지 등 열매채소까지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은 농업활동 초보자를 위해 작물 재배 시 어려움을 해소 가능하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도시농업 매니저를 지원해 개별 지도를 제공하고 활동 일지도 작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친환경 먹을거리가 주 관심사인 조리학과 학생들에게 자연체험활동과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고취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젊은이들에게 건물의 한쪽에 작은 공간을 활용해 학습과 여가 선용의 기회를 주며 동료들과 함께 도시농업 공동체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된 생활을 공동농장을 운영하며 소중한 자연을 즐기고 수확의 기쁨도 맛보는 힐링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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