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근로자가요제 본선, 9일 KBS홀서 개최
제42회 근로자가요제 본선, 9일 KBS홀서 개최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4.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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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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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및 한국방송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42회 근로자가요제' 본선 경연이 오는 9일 오후 7시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근로자가요제는 고된 노동 현장에서 겪는 애환을 노래로 표현하는 경연으로 지난 1985년부터 36년 동안 근로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올해 근로자가요제에는 1463명(1331팀)의 노동자가 참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13팀(24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는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에게 힘찬 응원 메시지를 보내겠다는 5인조 밴드, 5월 결혼에 앞서 예비신부에게 노래로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예비신랑, 은퇴를 앞두고 인생 후반전을 열정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는 노동자까지 다양한 사연을 가진 노동자들이 나선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관련해 근로복지공단은 가요제 행사 초기부터 지역별 예선심사를 동영상 심사로 전환하는 등 대면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또, 당일 가요제 행사 참가자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본선 경연 결과는 당일 행사 종료 직후 발표하며 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자(팀)에게는 상금 7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이번 가요제 본선은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당일 녹화영상은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 KBS1 TV에서 오후 3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사회는 강성규, 박소현 KBS 아나운서가, 심사는 유영석, 돈스파이크, 김경호, 김조한, 송가인이 맡는다. 초대가수로는 백지영, 아스트로, 노라조, 딕펑스, 오유진이 출연해 축하 공연을 할 예정이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도 꿈과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신 노동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꿈과 끼가 넘치는 근로자가요제 무대를 통해 우리 국민에게도 용기와 희망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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