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와세다대학과 공동 학술대회 개최
단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와세다대학과 공동 학술대회 개최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6.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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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대학에서 열린 제3회 해외학술대회 참석자들

[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이하 HK+) 사업단은 지난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일본 도쿄 와세다대학에서 와세다대학 교육·종합과학학술원과 공동 주최로 제3회 해외학술대회 ‘동아시아 지식 교류의 메커니즘’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지식의 유통 과정과 지식 형성이라는 메커니즘을 구명해 동아시아에 있어 지식 교류의 역사와 그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학술대회에서는 허재영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와세다대학 문학학술원 이성시 교수의 ‘동아시아에 있어서 지식의 유통에 관한 하나의 시각-국민사(國民史)의 유통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의 학자 20여명이 참석해 학술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허재영 소장은 “동아시아 지식 생산의 메커니즘에 대한 검토는 지식 생산의 구조와 지식이 확산돼 가는 가시적인 경로를 확인함으로써 이뤄진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동아시아 지식의 생산, 지식과 사회의 상호관계, 지식의 공론화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지식의 기반, 지형도, 사회화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HK+ 사업단 측은 “이번 해외학술대회를 바탕으로 공동개최 연구소인 와세다대학 교육·종합과학학술원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에서 참가한 학자들과의 소통과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난 2017년도 인문한국플러스 지원 사업 인문기초학문 분야에 선정(최대 7년간 100.1억원 연구사업비 지원)돼 ‘지식 권력의 변천과 동아시아 인문학: 한·중·일 지식 체계와 유통의 컨디버전스’라는 아젠다를 중심으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연구소 측은 “해외석학초청특강과 학문후속세대특강 등 다양한 강연과 연구 성과 발표, 해외 연구자와의 교류의 기회를 갖고 이를 통해 동아시아 내 지식의 개념을 정립하고, 지식 인문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영역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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