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립양재도서관, 문체부‘독서아카데미’수행기관 2년 연속 선정
서초구립양재도서관, 문체부‘독서아카데미’수행기관 2년 연속 선정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4.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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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부터 9월까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질서(뉴노멀)를 탐구하는 강연 총 15회 운영 예정
사진 = 서초구립양재도서관 전경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재)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 서초구립양재도서관(관장 김하야나)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독서아카데미」사업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 인문정신 고양 및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지역의 공공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연계하여 문학·역사·철학 및 기타 학문을 융합한 통섭형 강좌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양재도서관은 전년도‘2020년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1년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양재도서관은‘몽상가의 낯선 밤’이라는 대주제로 작년 한 해 전 세계를 대공황에 빠트린 코로나19 사태에 주목하며 코로나 이후 새로운 질서(뉴노멀)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다가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15회차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 △ 1부 : 몽상가의 어제(역사), △ 2부 : 몽상가의 오늘(문학), △ 3부 : 몽상가의 내일(예술) 등 총 3부로 구성되며 인문학을 근간으로 역사(고고학), 예술(영화), 문학(SF소설) 등 다양한 학문을 통섭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세부내용으로 1부에서는 ‘역사(고고학)’를 통해 인류 문명의 쇠퇴와 전환을 살펴보는 시간을, 2부에서는 ‘예술(영화)’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명명되는 오늘날의 트라우마를 직면하는 시간을, 끝으로 3부에서는 ‘문학(SF소설)’으로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는 시간을 각 마련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 위드 코로나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함께 모색해나가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하야나 양재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주민들이 코로나 상황을 현명하게 직면하고 슬기롭게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식문화공동체의 거점으로서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발굴·논의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양재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양재도서관 문화홍보파트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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