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9 서울 시민건축학교 개최...참가자 모집
서울시, 2019 서울 시민건축학교 개최...참가자 모집
  • 김홍일 기자
  • 승인 2019.06.13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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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도시·건축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시민들이 도시·건축에 대해 쉽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2019 서울 시민건축학교’를 개최하고 오는 23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서울 시민 모두가 잠재적인 건축주로서 ‘도시·건축 하기’라는 주제로 서울의 도시·건축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위주로 기획됐다.

특히, 도시공간의 모습을 다양한 시선을 통해 공유하고, 도시공간을 구성하는 개별 건축물 중에서도 시민과 가장 가까운 ‘집’에 대해 건축가, 시공자, 건축주와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강좌는 1부와 2부로 나눠 구성된다. 1부는 영화감독, 사진작가, 경제학자 등이 바라보는 서울 도시공간에 대한 인문교양강좌로 운영되고, 2부는 건축주가 알아야할 설계, 시공, 법률 등의 건축지식 강좌로 운영된다.

우선, 1부는 지난해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16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한국관 전시에 참여한 젊은 건축가인 강현석 건축가(SGHS 설계회사 대표)가 ‘서울 상상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다큐멘터리 ‘버블 패밀리’를 감독한 마민지 영화감독으로부터 집장사가 활개치고 다세대주택이 급증한 서울의 도시개발 현상에 대해 들어본다.

또한, 김규형 사진작가, 모종린 경제학자, 김인철 건축가 등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서울의 도시공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2부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전시 및 강연을 통해 ‘건강한 집짓기’를 알리는 건축가 모임인 ‘집톡’의 건축가 3인과 ‘상가주택 건축주바이블’의 저자인 유훈조 건축가, 친환경 건축 전문가인 김영실 건축가, 미술감독이자 시공사를 운영하는 황창록 대표, 건설부동산 법률 전문가 원영섭 변호사가 경험과 사례를 공유한다.

더불어, 좋은 건축을 위해 건축주가 알아야할 설계, 시공, 법률 지식을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통해 시민에게 전달하고 시민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열린 강의로 진행된다.

강의기간은 오는 7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하며 장소는 지난 3월에 개관한 서울 도시건축전시관 아카이브다.

도시건축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체 강의의 80%이상 수강자에게는 수료장을 수여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글로벌시대 서울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시민과 가장 근접한 주거공간의 향상이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 스스로가 좋은 공간에 대해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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