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원 “소상공인 손실 계속 쌓여, 누적손실 보상 당연”
우원식 의원 “소상공인 손실 계속 쌓여, 누적손실 보상 당연”
  • 구웅 기자
  • 승인 2021.04.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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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당대회 국민의 신뢰 회복에 집중해야”
“174명 국회의원 모두가 혁신의 대상이자 혁신의 주체”
“부동산 문제 개별발언 적절치 않아 시장안정에 혼선을 불러와”
“재정건전성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잡포스트] 구웅 기자=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국가의 명령에 따라 영업을 금지하거나 제안하면 헌법에 따라 국가가 보상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민주당의 절체절명의 과제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권 재창출하는 것이다”며 “민주당이 내 삶에 꼭 필요한 정당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는 당대표 후보, 그건 저는 우원식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계파 문제에 대해서는 “당이 변화해야 하는 시점에 불필요한 계파 논쟁은 도움이 안 돼”라며 “지금의 위기는 그 누구의 탓이 아니라 174명 국회의원 모두의 잘못이다. 우리 모두가 혁신의 대상이자 혁신의 주체이다”고 말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4대책, 부동산 공급과 또 시장 안정, 실수요자 보호라고 하는 정책 기조와 방향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후보들이, 의원들이 각기 발언을 하는 것은 저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부동산시장의 안정이라는 기조에서 보면 혼선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심이 모이는 곳은 당이다. 당이 주도권을 가지고 당의 부동산 종합대책기구를 만들어 꼼꼼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 후보는 “손실보상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이미 이야기했다”며, “쟁점 소급적용, 과거의 손실이 아니라 지금까지 누적된 손실이고 지금도 쌓이고 있는 손실이고 앞으로도 쌓여가는 손실이다. 이 누적된 손실에 대해서 보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OECD 중 우리나라는 국가부채가 가장 낮은 나라 중 하나다. 이렇게 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하는 이유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재정이 건전하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며 “국가 재정은 이럴 때 쓰고 위기에서 벗어나면 회복하면 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당원과 민심에 괴리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분들도 당이 국민에게 다시 사랑받고 정권을 재창출해야한다는 데 동의하는 진성당원이다”며, “당의 갈등 문제는 국민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 민생으로 정면돌파하겠다”며 민생을 중심으로 당을 단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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