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
[칼럼]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4.23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잡포스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진단키트 ‘대장주’로 거론되는 씨젠에 관심이 쏠렸다. 씨젠은 지난달 매출액이 전년보다 2배이상 증가했다고 밝혔고, 전일 최대 매수 종목 역시 씨젠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에스티팜, 신풍제약, 휴온스글로벌, 휴마시스가 있고 같은날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 역시 씨젠과 에스티팜이었다. 그만큼 이들 종목을 두고 트레이딩이 활발했다고 볼 수 있다.

모더나 관련주인 에이비프로바이오와 파미셀이 19일까지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특히 에이비프로바이오는 19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모더나 관련주로 정확하게 100% 일치하는 것은 없지만 코로나백신과 관련된 주식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실제로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는건 오랜만이며,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신이 현실화 됐을 때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한 바 있다.

국내증시에서는 코로나19 '4차 유행' 조짐이 커지면서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조립식 음압 격리병실 관련주인 우정바이오는 상승한데 이어 전날대비 0.70% 상승한 7240원에 거래되며 연이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량 상위 제약 종목으로는 휴메딕스, 휴온스, 네온이뮨텍, 종근당바이오, 삼성제약, 보령제약, 지엘팜텍, 녹십자홀딩스 등이 있다.

사진_김유리 애널리스트
사진_김유리 애널리스트

또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검사방식에 따라 분자진단, 항원항체진단, 배양진단 등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와 감염자 확산에 따라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순위를 두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재택근무 관련도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가진단키트 승인을 정부에 촉구한 것도 진단키트 관련 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요인 중 하나로 꼽지만, 무엇보다 테마주 관련 종목들은 급등락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유의해야 한다.

<글/도움 : F&S투자그룹 애널리스트 김유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