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외길인생' 이유미 작가, 한국예술문화 명인 인증 획득
'한지 외길인생' 이유미 작가, 한국예술문화 명인 인증 획득
  • 박순철 기자
  • 승인 2021.05.18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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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유미 작가
사진 : 이유미 작가

[잡포스트] 박순철 기자 = 전통한지공예 작가로 시작하여 약 24년 간 꾸준히, 한지 외길을 걸어오며 한지빔지공예를 적극적으로 알려온 해랑공예 이유미 작가가 지난 4월, 2021 제10회 한국예술문화명인 인증을 획득하며 다시 한 번 한지공예인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한국예술문화명인이란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유지 및 발전시키면서 높은 수준의 유·무형 성과물을 남겨온 이들에 한해 선정되는 한편, 명인인증 지정대상에 해당되고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한 자, 무형문화재 전수자 또는 명인으로부터 그 보유 기능에 대한 전수를 받은 후 10년 이상 같은 분야에 종사한 자들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한국예술문화 명인 인증으로 (사)한국예총 특별회원 가입 및 전문위원 위촉, 명인도록 및 연감에 등재, 예술문화명인 전승아카데미 개설 기회 부여, 한국예총 평생교육원 명인아카데미 과정 개설 기회가 부여되는 장점이 주어진다.

이유미 작가는 “한국예술문화 명인 인증으로 내내 강조해온 후학양성에 더욱 힘을 싣을 수 있게 되어, 보람있다. 특히, 한국예술문화 명인은 3년마다 인증을 재심사받는 한편, 3회 이상 통과해야 '그랜드마스터'로 인증 받을 수 있게 더욱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타이틀을 준비하면서, 물론 실력도 실력이지만 무엇보다도 한길로 묵묵하고 꾸준하게 오랜 시간을 견뎌내온 명인분들을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 특히, 92세의 최장수 그랜드마스터이신 우삼례 명인님을 직접 뵐 때는 마음이 더욱 숙연해지고 존경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유미 작가는 “비록 눈앞에 펼쳐진 인증식은 코로나19로 대폭 축소 운영되었지만, 자부심과 긍지를 갖기에 충분했다. 엄격한 선정과정과 더불어 선정 이후에도 꾸준히 자기개발을 중요시하는 한국문화예술 명인의 일원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 120페이지에 다다르는 한지공예활동자료를 힘든 내색없이 함께 준비해준 남편과 아이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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