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2020 온라인 모의논술고사 운영...논술전형 교과목반영 폐지
건국대학교, 2020 온라인 모의논술고사 운영...논술전형 교과목반영 폐지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7.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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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온라인 모의논술고사 사이트 모습 (사진제공/건국대학교)

[잡포스트/대학] 홍승표 기자 = 건국대학교는 논술(KU논술우수자)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고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8월 2일까지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를 진행한다.

건국대 온라인 모의논술은 운영기간 내 학생이 개별 신청해 응시하는 형태로, 고사기간 내 운영되는 온라인 모의논술고사 사이트에서 회원가입(본인인증 포함)을 한 후 응시하면 된다.

응시인원에는 제한이 없으나 한 가지 계열만 응시 가능하며, 채점·개별안내 등은 제공하지 않지만 답안지를 정상 제출한 응시자에게는 KU논술가이드북을 우편으로 송부할 예정이다.

논술가이드북에는 출제의도와 문제해설, 예시답안, 연습용 답안지 등이 수록돼 있다.

인문사회I은 PC에서 작성한 답안 그대로 제출하면 되며 인문사회II의 문제2는 답안지를 출력해 수기로 작성하고 응시사간 내 업로드하면 된다. 자연계열도 답안지를 출력해 수기로 작성하고 업로드하면 된다.

또한, 건국대는 2020학년도 KU논술우수자 451명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그동안 수시모집 논술우수자전형에서 논술 60%와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해온 바 있다.

그러나 2020학년도부터는 교과 반영을 폐지하고 논술만 100% 반영한다. 더불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해 논술 응시자의 내신(교과) 준비부담 해소와 동시에 수능최저를 인문·자연·수의예로 구분해 적용하며 건국대에서의 수학할 수 있는 기준을 평가할 예정이다.

수능최저는 인문계열은 국, 영, 수(가/나),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4, 자연계열은 국, 영, 수(가), 과탐(1과목) 중 2개 등급합 5, 수의예과는 국, 영, 수(가), 과탐(1과목) 중 3개 등급합 4이다.

또, 계열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한국사 5등급을 충족해야 하며, 계열별로 명시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모든 영역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건국대 관계자는 “논리적 추론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논술 100%로 모집하는 KU논술우수자에 지원할 것을 권한다”며 “이번 전형은 교과에 대한 부담을 가진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부여하는 데 방점을 둔 전형이다. 계열별 모집단위 학문적 특성에 부합하는 논리력 또는 수리능력을 갖춘 수험생들에게 지원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유의미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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