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포커스] 배우지망생을 위한 든든한 멘토 연기트레이너 '이나란'의 직업이야기
[JOB포커스] 배우지망생을 위한 든든한 멘토 연기트레이너 '이나란'의 직업이야기
  • 전진홍 기자
  • 승인 2019.07.08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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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기트레이너 '이나란'
사진 = 연기트레이너 '이나란'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혹은 연기자 지망생을 위한 멘토역할까지 수행하는 직업 '연기트레이너' 잡포스트는 이러한 특별한 직업을 가진 연기트레이너 '이나란'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Q.1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기트레이너 이나란입니다.

Q.2 하는 일(직업)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세요.

배우지망생 또는 연극영화과 입시생들을 가르치는 연기트레이너입니다.

Q.3 연기트레이너는 언제 처음 시작했고 연기트레이너가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사실 뮤지컬과를 졸업하고 배우가 되기 위해 뉴욕으로 유학을 다녀왔어요. 3년의 유학생활동안 부모님이 뒷바라지를 다 해주셨으니 용돈이라도 벌자라는 마음으로 2010년도에 개인레슨을 처음 시작했어요. 늘 배우기만 하다가 가르쳐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절 가르쳐주시던 선생님들의 마음이 공감갔어요. 하지만 학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이 나아지는걸 보니 뿌듯하기도 했고, 점점 재밌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가르치는 재미에 빠져있어요.

사진 = 연기트레이너 '이나란'

Q.4 하는 일(직업)에 대한 장점은?

아무래도 어린친구들이랑 수업을 하다보니 계속 젊게 사는 느낌이랄까요? 가장 좋은 점은 제자들이 공연을 한다고 연락이 오거나, 매체에 제자가 나올 때 느끼는 뿌듯함이 가장 큰 것 같아요.

Q.5 연기트레이닝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있다면?

배우는 기본적으로 보여지는 직업이기 때문에 내가 하는 연기를 관객들에게 이해시켜야해요. 내가 느끼는 감정을 나 혼자만의 표현이 아닌 보는사람에게 공감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수업 할 때에도 감정표현 디테일에 가장 신경쓰는 것 같아요.

Q.6 하는 일에 있어서 목표가 있다면?

목표라기 보단 제자들이 나중에 배우가 되고, 혹은 배우를 하지 않더라도 지금 저한테 배웠던 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았다고 생각하게 하는거에요. 그때 돈이 아까웠다거나, 그때 배웠던 게 잘못배운 것 같다라거나 그러지 않길 바라는거죠. 물론 제자들 중에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 배우가 나온다거나, 이름을 알리는 배우가 나오게되면 가장 보람되고 뿌듯할 것 같아요.

사진 = 연기트레이너 '이나란'
사진 = 연기트레이너 '이나란'

Q.7 입시또는 연기자 지망생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면?

모든 직업이 힘들겠지만 배우라는 직업이 자격증이 있거나 정답이 있는 직업이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끝이 보이지 않을 때도 분명 찾아오고

저 같은 경우엔 슬럼프엔 그때 기분에 맞춘 독백들을 찾아서 연기했어요 그렇게하면 굳이 연기하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감정이 나오거든요.

오디션에 떨어지고, 연기선생님에게 혼이나도 결국 할 수 있는 건 연습밖에 없잖아요. 10년을 버티면 뭐라도 한다고 하는데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무명으로 버틸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그런말이 생겼다고 생각해요. 타이밍과 운도 무시할 수 없지만 실력없이 오는 건 없어요. 그 시간동안 연습과 작은배역이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어느새 배우라는 이름으로 길을 걷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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