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벤처기업협회, 지역경제·제주벤처 활성화 등 위한 다자 협약 체결
제주벤처기업협회, 지역경제·제주벤처 활성화 등 위한 다자 협약 체결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6.0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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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제주벤처기업협회 제공
정기호 KTH 대표이사(사진 왼쪽), 문관영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원장(사진 가운데) 고도호 제주벤처기업협회 회장(사진 오른쪽)이 협약 이후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 사진 = 제주벤처기업협회 제공

[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제주벤처기업협회(회장 고도호)는 지난 8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탐라홀에서 제1회 제주벤처인사이트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혁신을 이끄는 벤처의 힘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하에 열렸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문관영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 정기호 KTH 대표이사,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강삼권 회장, 고도호 제주벤처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와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해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원희룡 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벤처기업이 제주에 많아져야 하며 벤처기업이 탄탄하게 기반을 잡고 청년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제주가 돼야 한다”고 지지를 표했다. 좌남수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혹독한 경영여건 속에서 벤처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사 이후 개회사에 나선 고도호 회장은 “제주 벤처기업의 활력과 성장을 위해 협회가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2의 벤처 붐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민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벤처기업협회, 제주경제통상진흥원, K쇼핑 간의 제주경제 발전을 위한 3자 협약식도 마련됐다.

각 기관은 제주경제 활성화 및 유통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상품 공동개발, 차별화된 상품 운영전략 등을 마련하는 등 상생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사진 = 제주벤처기업협회 제공
사진 = 제주벤처기업협회 제공

또한, ‘제주의 날’을 발족해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K쇼핑과 함께 제주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협력사 상품을 입점해 운영한다. 기관들은 이를 바탕으로 매년 제주지역 상품을 판매하는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기호 KTH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토대로 우수한 제주 지역 벤처기업들과 함께 협력해 유통판로 확대를 통한 상생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협업을 통해 제주 지역 수산물 및 농산물 등 신선식품 입점과 다양한 HMR, 간편식 등으로 상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협약 이후 포럼 특강에는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벤처의 성공 스토리’를 주제로 진행했다.

강 회장은 지난 2006년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올해 예상 연매출 930억대, 세계 79개국 수출, PDA 부문 세계 3위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고난과 성공 일화들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세무법인 더봄의 홍지영 대표세무사가 'CEO를 위한 최신 절세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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