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북 지지모임 출범...호남지역 세 굳히기 시동
이낙연, 전북 지지모임 출범...호남지역 세 굳히기 시동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6.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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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제공/이낙연 의원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제공/이낙연 의원실)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전북지역 지지모임 '신복지전북포럼'이 출범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광주, 전남에 이어 전북에서도 지지모임을 출범하며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 지역 세 굳히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낙연 전 대표의 전북 지지모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 신복지 전북포럼(이하 신복지전북포럼)'은 9일 전라북도 전주 전북대에서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신복지전북포럼은 1만3000여 명이 넘는 지역의 주요 인사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3만 명의 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복지전북포럼 발기인 수 규모와 앞서 출범한 신복지광주포럼 발기인 수 1만여 명, 신복지전남포럼 발기인 수 2만5000여 명을 합칠 경우 호남지역에서만 신복지포럼 발기인 수 규모가 5만여 명에 육박하게 된다.

신복지전북포럼의 수석상임대표는 서창훈 김근태재단 부이사장(전북일보 대표이사 회장, 우석학원 이사장, 전 한국신문협회 부회장)이 맡았다.

상임대표는 송재복 정의평화포럼 전국 상임공동대표와 선기현 행복국가포럼 전북대표(전 전북예총회장), 이상렬 전 군산의료원장, 장선재 전북대학총학생연합회 회장이 맡는다.

공동대표는 김주태 새만금발전협의회 회장, 고재찬 전 전북개발공사 사장, 윤영중 YJ중공업 대표, 진봉헌 법무법인 제일 대표변호사, 박정재 새전북신문 부사장, 최영기 전주대 교수, 이병관 대자인병원장, 최석규 전북대 교수, 김현성 전북댄스스포츠협회 이사, 한기대 행복만들기 전북대표, 박성학 행복만들기 정읍고창지회장 등 27명이 맡게 된다.

특히 전·현직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신복지전북포럼에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려 전북지역 조직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해당 전현직 의원 및 단체장은 김경구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장명식 전북도의회 10대 교육위원장, 최훈열 전북도의원, 나기학 전북도의원, 진남표 전 고창군의회 의장, 박우정 전 고창군수, 황현 전북도의회 10대 의장, 김정길 전 진안군의회 의장, 신영균 순창군의회 의장, 김만기 전북도의회 예결위원장, 김희수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최은희 전 전북도의원 등이다.

고문으로는 최낙도 전 국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고영호 전 전북대 체육대학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 사장, 김도종 전 원광대 총장, 양영두 사선문화제 위원장, 황병근 전북유도회장, 김택곤 전 전주방송(JTV) 사장, 권대영 전 한국식품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사무총장은 고종윤 변호사(정의평화포럼 전국 상임대표), 조직위원장은 박재만 NY플랫폼 사무총장, 여성위원장은 최은희 전 전북도의원, 청년위원장은 박정준 더불어민주당 다청년위원회 위원과 전해성 민주당 전북 부안지역위원회 청년위원 등이 맡는다.

창립총회 후 특강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는 "전북은 물산도 풍부하고 역사와 문화가 자랑스러운 지역이지만 도민들의 살림살이는 그리 넉넉지 않다"며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이 중단되고, 한국GM 공장도 문을 닫으면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는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까지 찾아와 힘겨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살기 좋고 인심 좋은 전북이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활력 넘치는 곳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새만금사업 완수를 통한 재생에너지 중심지 조성, 첨단소재인 탄소섬유 생산지 조성, 군산 조선소 부활, 전북혁신도시를 대한민국 제3 금융도시로 육성 등을 약속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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