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미선 사망원인, 소속사 측 “영화 흥행보다 고인의 애도가 우선”
故 전미선 사망원인, 소속사 측 “영화 흥행보다 고인의 애도가 우선”
  • 정아름 기자
  • 승인 2019.07.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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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잡포스트] 정아름 기자 = 영화 ‘나랏말싸미’가 개봉을 앞두고, 배우 故 전미선의 사망 원인이 다시금 화두에 올랐다.

지난 15일, 영화 ‘나랏말싸미’의 언론시사회가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시사회에서는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하며 고인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인의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인의 비보를 접하게 되어 충격에 빠졌다. 영화의 흥행이 우선이 아닌 고인의 애도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족과의 충분한 대화 후, 많은 분들에게 최고의 배우로 기억되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생각되어 개봉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료 배우 송강호는 촬영 중 아버님이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동료 배우마저 잃게 되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착잡함을 밝혔다.

앞서 전미선은 지난 달 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그녀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타살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등의 정황으로 보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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