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포커스] 비즈니스 인맥네트워크 앱 '비즈커넥션' 개발, 임수정 대표의 사업이야기
[JOB포커스] 비즈니스 인맥네트워크 앱 '비즈커넥션' 개발, 임수정 대표의 사업이야기
  • 전진홍 기자
  • 승인 2019.07.18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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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성장 스토리 제1탄 '비즈커넥션'
사진 = '비즈커넥션' 임수정 대표
사진 = '비즈커넥션' 임수정 대표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최근 모바일을 통해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앱들의 등장으로 라이프스타일이 점점 변하고 있다. 현재 배달앱은 물론이며 각종 숙박시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해 비즈니스 인맥은 물론 스타트업 사업자의 경우 무엇보다 협업을 통해 성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앱 '비즈커넥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창업자 임수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Q.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비즈커넥션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임수정이라고 합니다. 89년생 31살이고, 비즈커넥션은 3번째 사업 아이템입니다. 대학시절에는 디자인과 미술을 전공했고 모바일 디자인 분야의 경력을 쌓아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항상 스스로의 일을 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Q.2 하시는 일(직업)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위네트'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입니다. 비즈커넥션은 '위네트'라는 회사의 첫 번째 브랜드이자 서비스이고요. 저희 회사는 현재 대표자, 사업자 분들을 메인 타겟으로 하여 정보통신업(어플 서비스), 전자상거래업을 하고 있습니다. 비즈커넥션 서비스를 필두로 앞으로도 사업자 분들에게 유용한 서비스 분야를 하나씩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Q.3 여성리더로서 사업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아직 제가 여성‘리더’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네요. 

대학시절부터 언젠가는 꼭 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살다가 사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2014년 말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당장 창업보단 경력을 쌓기 위해 취업을 더 생각하고 있던 때라 대기업 공채에 한창 도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당시 취업을 위해 교육을 받거나 최종면접을 봤던 곳들이 라인, 한샘, 삼성전자였는데, 면접이 "회사가 구직자를 심사하고 선택하는 것이 크지만, 반대로 구직자도 회사의 분위기나 여러가지 사항들을 검토하게 되는 과정"이라고도 생각합니다.

회사들의 면접을 보며 느낀점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답답하다"였습니다. "회사 안에서 과연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을까? 회사 안에서 나라는 사람의 중요성은 크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이런 생각을 갖고 면접을 봤으니 결과는 당연히 ‘탈락’이었습니다. 이때 진지하게 고민을 하며 어차피 언젠간 내 사업을 하는 것이 최종 꿈이니 "지금 시작하자"라는 결심을 하고 바로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Q.4 사업 아이템 (비즈커넥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비즈커넥션은 사업자분들을 메인 타겟으로 하는 서비스입니다. 앱 스토어에서 ‘비즈커넥션’ 검색 후 어플을 다운로드 하시면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 현재는 아이폰 유저분들만 이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앱은 8월 론칭 예정입니다. 

주요 기능 중 첫 번째 기능은 ‘비즈니스 자동 추천 및 매칭’입니다. 회원가입 단에서 줄 수 있는 능력 나의 사업 내용과 사업을 진행하며 내게 필요한 내용을 자세히 입력해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나의 사업내용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푸쉬 알림이 가게 되어 ‘자동 홍보’가 되며, 반대로 내가 필요로 하는 사업자 또한 내게 푸쉬 알림이 오게 되어 필요로 하는 사업자를 빠르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나의 사업 자동 홍보 및 필요로 하는 사업자 '자동 추천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아요.

두 번째 주요 기능으로는 창업자, 사업자 분들이 참석하시기 좋은 비즈니스 관련 이벤트, 컨퍼런스, 교육, 네트워킹 행사 등의 정보를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비즈커넥션의 목표는 서로 필요로 하는 사업자들을 빠르게 매칭 시킴으로써 사업자 분들의 사업 성장과 매출 향상을 돕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어떻게 하면 서로 필요로 하는 사업자 분들을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매칭 할 수 있을지 하는 부분에 대해 고민하며 서비스를 발전시켜 가겠습니다.

Q.5 비즈커넥션의 개발배경은?

2014년 말부터 스스로의 일을 해오며 개인적인 필요성에 의해 서비스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업자 간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비즈니스 조찬 모임에 참석하며, 카카오톡 단체톡방들로 운영되고 있는 각종 비즈니스, 스타트업 관련 단톡방들을 보며 ‘비즈니스 교류/협업’이라는 니즈와 필요성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었고 이를 앱을 통해 "자동화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업자들에게 있어 ‘홍보’는 항상 중요하며 비즈니스 네트워킹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는 이유도 결국은 나의 사업을 홍보하고, 내가 필요로 하는 사업자를 만나기 위한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니즈를 앱 서비스를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7년 여름, 국가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앱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6 비즈커넥션의 장점을 소개하면?

비즈커넥션의 장점은 ‘비즈니스 자동 추천 및 매칭’과 오프라인에서 참석할만한 비즈니스 행사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프로필 정보를 성실히 입력하여 비즈커넥션에 가입해보세요. 나의 프로필 정보, 사업 정보가 내가 진행하는 사업내용을 필요로 하는 다른 사업자에게 추천 알림으로 뜨게 됩니다. 단 한 번 프로필을 성실하게 입력하는 것만으로, 타킷 고객에게 홍보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즈커넥션에서 제공하는 여러 비즈니스 이벤트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Q.7 비즈커넥션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면?

사업자 분들이 참석하시기 좋은 양질의 비즈니스 교육, 이벤트, 네트워킹 행사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고자 하며 비즈커넥션의 자체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업자 분들의 성장에 도움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 사업자분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며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Q.8 스타트업 창업 이후 힘든 점과 뿌듯한 점을 이야기한다면?

창업은 마치 "외줄타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위태롭고 또 한 번 크게 삐끗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 줄에서 떨어지게 되더라도 다시 회복해서 줄 위로 올라와야 하겠지만요. 아무튼 창업의 힘든 점은 "위태롭고 외롭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제 자신 말고는 누구도 해결해줄 수 없는,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만 적으면 "저렇게 힘든데 창업을 왜 해?"라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그런데 이런 힘든 점들을 모두 상쇄하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바로 ‘성취감’입니다. 가설을 세우고 유저 유입이던 매출이던 어떤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이런저런 여러 방법들을 시도해나가는 것이 '사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 방향으로 시도들을 하다 보면 목표한 것이 이뤄지는 순간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때마다의 성취감과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작은 성공’들이 모여 ‘큰 성공’이 된다는 믿음도 갖고 있고요. 창업은 스스로가 최고책임자가 되어 고민하고 결정하고 만들어가는 성취감이 있습니다. 더불어 제가 좋아하는 탈무드 명언도 한 줄 적어봅니다. "수익의 절반을 얻고 싶다면 사업을 하라"

Q.9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는 창업자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창업을 하는 데 있어 "완벽한 준비"는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완벽한 때를 기다리다가는 시간만 흘러갈 수 있습니다. 때로는 ‘간절함’이 기폭제가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창업을 결심했다면 그 순간부터 뭐라도 해야 합니다. ‘시작’을 하고 그것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잠깐 해보고는 반응이 없다고 바로 접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반응이 조금씩 오거나 혹은 한 순간 빵 터지는 순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Q.10 독자들에게 전할 메시지

우선 오랜만에 다시 인터뷰를 하게 되어 제 개인적으로도 다시 한번 사업 내용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업, 사업. 결국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인 것 같습니다. 평소 좋은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고, 나의 전문성 특기를 하나 살리고 알린다면. 지속적으로 거래하는 거래처가 하나 둘 생겨나거나 단골 고객들이 생기는 방향으로 사업이 점차 커진다는 생각을 합니다.

'비즈커넥션'은 사업을 시작하시려는 분들, 사업을 이미 시작해 진행하시는 분들 등 사업자를 위한 커뮤니티이자 서비스가 되어가고 싶습니다. 예비 및 기존 사업자분들 앱 스토어에서 ‘비즈커넥션’ 검색 후 많은 다운로드와 가입 부탁드리고요. 필요로 하는 기능 등 전달해주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 상담해드리고 있습니다. 끝까지 인터뷰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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