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라이센스] 하교 후 교육을 책임지는 제2의 선생님, '방과후 아동지도사' 자격증
[JOB&라이센스] 하교 후 교육을 책임지는 제2의 선생님, '방과후 아동지도사' 자격증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7.24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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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부모의 사회활동으로 인해 하교 후나 낮 시간대에 혼자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들은 사회적 불안요인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아이들을 보호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은 물론 교육 학습 프로그램 진행까지 담당하는 역할을 지닌 이들을 '방과후 아동지도사'라 부른다.

 

 

방과후 아동지도사란?

학교를 마친 후의 보호자가 부재한 학령기 아동을 위하여 학기 중 또는 방학 중의 방과 후 일과운영을 통하여 아동을 보호하고 교육시키는 일련의 활동을 방과 후 지도라 하며, 이러한 방과 후 지도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자를 방과후지도사라 부른다.

방과후 아동지도사는 학교가 끝난 아동을 부모에게 인계하기 전까지 안전하게 보호함과 동시에 그 시간동안 계획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2의 학습 교사의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맞벌이 부부 등 여성의 경제 활동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함에 따라 낮 시간을 홀로 보내야 하는 아이들은 방과 후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TV나 부적절한 프로그램 시청, 아동 유기, 성폭행 등 사회적 불안 요인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방과후지도사는 초등학교, 영유아 보육시설, 사회복지관, 문화센터 등에서 학교 정상수업 이후부터 부모 또는 보호자의 귀가 시간까지의 일정 시간 동안을 부모나 보호자 대신 자녀 양육기능과 돌봄 기능을 대신하고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교생활과 가정 및 지역사회 적응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방과후 아동지도사 종류

방과후 아동지도사의 수업은 학교에서 정해주는 것이 아닌 본인이 직접 과목명, 수업차시, 내용 등을 모두 구성해야 한다. 때문에 방과후 아동지도사를 준비할 때 관련 과목 수업차시별 운영 계획서와 자료들이 모두 구비되어야 한다. 종류는 크게 국어/수학/사회/과학 교과서 과목을 연계시키는 종류와 요리, 공예, 로봇조종, 코딩, 그림, 캘리그라피 등등 예체능과 컴퓨터 계열 등으로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다.

 

 

자격 취득 후 전망

가족의 핵가족화 및 맞벌이 경제활동으로 인해 방과후 활동에 대한 역할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방과후 아동지도사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교 및 중학교 방과후 교사, 문화센터, 학원 방과후 강사, 공부방 및 종교기관 방과후 교실 등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방과후 아동지도사 자격증

자격요건은 민간단체에서 시행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증이 주어진다.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자격시험과 30시간의 직무연수를 받으면 자격증이 주어지며, 10년 이상 학교교사 경력이 있는 사람은 자격시험이 면제된다.

방과후 아동지도사 자격 검정기관으로는 한국아동교육지도평가원, 한국복지문화교육원, 한국국공립대학 평생교육원협의회 등에서 시행하는 평가로 자격증이 주어진다.

1차 필기는 아동지도론, 아동발달과 상담, 교육심리학, 인간관계론으로 나뉘며 과목별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합격 기준이다. 시험은 4지선다형이며 과목별 25문항으로 총 100문항으로 구성된다.

2차 실기는 특기적성교육 실무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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