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원-언론진흥재단, 언론인 대상 '노동시장 젠더 이슈' 등 교육
양평원-언론진흥재단, 언론인 대상 '노동시장 젠더 이슈' 등 교육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7.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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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양성평등진흥원
사진제공/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8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하 재단)과 함께 언론인 대상 교육 '데이터와 젠더, 어떻게 읽고 보도할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동시장 젠더 이슈를 통해 언론인의 젠더 관련 데이터 발굴 및 해석 능력을 높이고자 양평원과 재단이 협력해 기획했다. 

교육은 '노동시장 젠더 이슈 분석'과 '데이터 활용방법' 등 두 단계 강의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의는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가 코로나19로 부각된 '노동시장 젠더 이슈'를 데이터와 함께 분석할 예정이다.

본 강의에서는 실질적인 노동 통계를 제시하고 해당 현상이 발생하게 된 사회문화적 배경을 역추적 함으로써 노동시장 젠더 이슈에 대한 분석을 제공한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이은아 이화여대 호크마교양대학 교수가 젠더 기획기사 작성을 위한 '다양한 통계 소개 및 활용방법'을 제안한다.

강의에서는 젠더 관점의 데이터 저널리즘을 위해 성인지 통계 및 공공 데이터 등 현존하는 다양한 젠더 관련 통계를 안내하고 활용법을 제안한다.

강의 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현장 기자들과 전문가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어질 예정이다.

양평원 관계자는 "젠더 이슈 관련 보도는 성폭력 보도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언론보도 전반에 걸쳐 성인지 관점이 적용·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언론인들이 노동·경제 등 주요 분야를 젠더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기사로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언론보도 내에 성인지 관점을 주류화하고 데이터 저널리즘의 질을 제고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평원과 재단은 지난 3월 ‘양성평등 문화조성과 젠더 보도 확산’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오는 10월에도 새로운 기획 교육 과정을 통해 언론인의 성인지감수성 제고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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