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 열어
고용부,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 열어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7.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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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고용노동부가 2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기업의 양질의 일자리창출 성과를 격려하고, 공유·확산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선정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해 소규모로 인증식을 개최했다.

고용부는 지난 2월 으뜸기업 선정계획을 발표했으며 2월 한 달간 국민 추천을 받은 뒤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후보기업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선정심사 실무위원회 개최, 현장실사 및 노사단체 의견수렴, 노사단체 및 전문가가 참여한 선정심사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2021년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을 살펴볼 경우 업종별로 제조업 38개(전년 대비 1개 증가), 정보통신업 20개(7개 증가), 도매 및 소매업 12개(4개 감소), 전문·기술서비스업 9개(1개 증가), 보건복지업 9개(7개 증가) 등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20개소, 중견기업 33개소, 중소기업 47개소로 지난해와 유사한 비중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지난 1년간(2019년 대비 2020년) 으뜸기업에서 총 1만8551명의 고용을 창출해 기업당 평균 48.9%(89.3명)의 고용이 증가한 것도 확인됐다.

이는 같은 기간, 20인 이상 기업 전체 평균 증가율(6.5%, 0.1명)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이다. 이직률과 기간제 근로자 비중도 전체 평균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

중소기업을 대표해 수상소감을 발표한 오기림 희림상사 대표는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영광을 희림가족 모든 분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기업 대표로 수상소감에 나선 안감찬 BNK 부산은행 은행장은 "1967년부터 지역사회와 희로애락을 함께한 기업으로서 좋은 일자리를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이루고, 그 활력이 지역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 으뜸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신용평가 및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210개의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이 1∼3년간 제공된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으뜸기업의 사례들이 널리 확산돼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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