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선배들의 노하우 전달" 산인공, '해외취업 K-MOVE 멘토단' 활동 시작
"해외취업 선배들의 노하우 전달" 산인공, '해외취업 K-MOVE 멘토단' 활동 시작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7.29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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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잡플러스 해외취업 K-MOVE 멘토링 멘토 (사진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월드잡플러스 해외취업 K-MOVE 멘토링 홈페이지 내 멘토 선택 메뉴 (사진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오는 30일 해외취업 정보 및 멘토링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미국, 일본 등 24명의 멘토를 선정해 '해외취업 K-MOVE 멘토단' 활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외취업 K-MOVE 멘토단'은 해외취업 경험이 있는 선배들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생생한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3년에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는 월드잡플러스에서 온라인으로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멘토단 선정에는 총 227명이 신청했으며 해외근무 경력, 콘텐츠 제작·구성 계획, 사업 이해도와 멘토 목적의식 등을 심사해 최종 24인이 선정됐다.

국가별로는 해외취업자가 가장 많은 미국, 일본, 베트남 멘토가 각 3명, 싱가포르, 독일, 캐나다 멘토가 각 2명, 중국, 말레이시아 등 9개 국가 멘토가 각 1명씩 선정됐다.

직종별로는 정보기술(IT)·정보통신이 6명, 유통·물류·무역 직종이 5명으로 많았으며, 금융·보험, 제조업, 이커머스, 여행·숙박업 등 다양한 업계의 멘토들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모든 멘토는 20~30대로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MZ세대의 고민과 어려움을 이해하며 청년들의 해외 진출과 현지 정착에 대해 조언해줄 예정이다.

이번에 멘토로 선정된 이성은 씨(31)는 지난 2015년 K-MOVE 멘토의 도움을 받아 해외취업에 성공한 사례로 해외 봉사활동과 인턴을 거쳐 현재 말레이시아 딜로이트에 재직하고 있다.

이 씨는 "K-MOVE 멘토를 통해 해외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을 얻었는데 이제 직접 멘토가 되어 활동한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평범한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취업 성공 과정과 현지 정착 정보를 나누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이 외에도, K-Move스쿨을 통해 해외취업에 첫 발을 딛었던 박서윤 씨(31)와 정민지 씨(33)를 비롯해 유럽 아마존 본사, 이베이 재팬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 중인 멘토들이 청년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멘토들의 생생한 경험이 청년 구직자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취업을 원하는 청년은 누구나 월드잡플러스 누리집 해외취업 가이드 – 청년해외진출 K-MOVE 멘토링 메뉴에서 멘토 정보를 확인한 뒤 질문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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