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지역 아파트 경비근로자 휴게실에 에어컨 지원
마포구, 지역 아파트 경비근로자 휴게실에 에어컨 지원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7.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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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사진 왼쪽)이 마포트라팰리스2차아파트 경비원에게 에어컨 작동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마포트라팰리스2차아파트 경비원에게 에어컨 작동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마포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지난 28일 마포트라팰리스2차아파트 지하4층에 마련된 공동주택 근로자 휴게실에 최신식 에어컨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에어컨 전달 현장에 참석해 설치부터 작동 방법까지 안내하고 경비원‧미화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포구는 매년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재난안전시설물 설치, 놀이터 유지‧보수, 수목 식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비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구민 공감대를 확인하고 기존 사업에 더해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신설했다.

마포구는 이번 에어컨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4개 아파트 단지에 사업비 1700만 원을 들여 공동주택 근로자들을 위한 휴게실 및 화장실 보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21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 설치 비용 지원,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 전문가 자문단 파견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주택과로 문의 가능하다.

마포트라팰리스2차아파트 경비원 A씨는 "냉방뿐만 아니라 제습, 공기청정 기능까지 탑재된 에어컨을 마포구에서 설치해주니 이번 여름 걱정이 없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2021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폭염 속에서 고생하시는 근로자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거주 구민과 근로자 모두가 행복한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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