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 무료 건강검진 지원
마포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 무료 건강검진 지원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8.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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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포구
사진제공/마포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마포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건강한 드림아이' 사업을 지난 2일부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건강검진 대상은 마포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생애주기별 검진시기가 도래한 7세, 10세, 13세 아동 60명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 19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신체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최근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아동 10명을 추가 선정해 함께 검진할 계획이다.

검진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마포구에 있는 SMC요양병원에서 병원 운영시간 동안 진행된다. 기본적 신체발달 계측 이외에도 시력검사, 청력검사, 간기능검사, 혈액 및 소변 검사 등 세부 항목별로 다양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마포구는 검진 후 추가 검진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있는 아동에 대해서는 최대 10만 원의 추가 검진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마포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초등학생 이하)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를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160여 명의 아동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영역별로 건강검진, 학습지원, 개별심리치료, 가족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키트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가정 내 컴퓨터가 없거나 노후 컴퓨터로 온라인 학습 환경이 열악했던 마포드림스타트 초등학생 30명에게 컴퓨터, 모니터, 온라인 학습용 화상 카메라 지원에 나서 교육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기도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의료 형평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이번 '건강한 드림아이'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아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마포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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