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주년 4·19혁명 세계화 전진 대회 및 합창제’ 오는 10월 14일 개최 된다.
61주년 4·19혁명 세계화 전진 대회 및 합창제’ 오는 10월 14일 개최 된다.
  • 김예지 기자
  • 승인 2021.08.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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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시민의 희생이 일궈낸 민주주의 혁명인 4·19혁명을 기념하는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하여 백신접종이 끝난후인 10월에 개최된다.

[잡포스트] 김예지 기자 = 민주화운동 희생 영령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민주주의 이념을 계승하는 ‘4·19혁명 세계화 전진 대회 및 합창제’가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 코엑스 오디트리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4·19혁명 공로자회(회장 강영석)가 주관하고 민주화운동을 계승하고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이념을 상기시키고자 기획됐다. 나아가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참가한 사람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청소년들에게 민주화의 시작을 알리고 그 정신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할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사진 / 4.19혁명 공로자회 강영석 회장
사진 / 4.19혁명 공로자회 강영석 회장

4·19혁명은 대구 2·28 민주화 혁명을 시작으로 3·15 제4대 대통령 선거에서 벌어진 대규모 부정행위에 대한 반발로 일어났다. 선거 당일 마산에서 부정선거에 항의해 학생과 시민들이 규탄 시위가 벌어졌고, 4월 11일 1차 발포 때 행방불명된 고등학생 김주열의 시신에 최루탄이 박힌 채 떠오르며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대됐다. 4월 18일 고려대 학생들이 마산 사건 책임자에 대한 처벌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학교를 돌아가던 중 정치 깡패들에게 구타당했고, 이에 자극받은 서울 지역 대학생들이 19일 일제히 궐기해 시가행진을 벌였다. 여기에 고등학생들과 시민들이 합세하며 4·19혁명이 이뤄졌다.

‘4·19혁명 세계화 전진 대회 및 합창제’는 4·19혁명 공로자회(회장 강영석 · 상임부회장 박영식 · 사무총장 김선담)가 주관하고 네모미디어가 진행을 맡았으며 국가보훈처와 서울시가 후원한다.

강용석 회장이 개막을 선포한 뒤, 대학생부터 초등학생까지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배우들이 4·19혁명 61주년 정신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약 10분여간 진행되는 단편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를 통해 큰 울림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는 윤은희 작가가 전체 대본을 김일중 아나운서가 MC를 맡았고, 본 행사를 빛내기 위해 출연진들도 정해졌다. ‘트롯신이 떴다’ 등에서 이름을 알린 가수 최우진, 국악전수자 가수 김유라와 ‘내일은 미스트롯2’로 눈도장을 찍은 가수 방수정이 축하 공연 무대에 선다. 특히 방수정은 대구 대학생 합창단 20명과 ‘4·19의 노래’로 헌정 무대를 꾸민다. 여기에 이유라 밴드가 악단을 맡고 위종수 작곡가가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한편 ‘4·19혁명 세계화 전진 대회 및 합창제’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2시 코엑스 오디트리움에서 개최되며,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며, 유튜브 생중계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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