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지식] (16) '여행객들의 만족 위해 발로 뛴다!' 여행안내원
[JOB지식] (16) '여행객들의 만족 위해 발로 뛴다!' 여행안내원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8.19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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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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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직업] 홍승표 기자 = 삶의 질 향상 추구는 물론 여유로운 삶과 도전정신, 견문 향상 등을 위해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휴가철 수많은 사람들의 여행지 이동은 물론 최근에는 연휴 또는 주말 등을 이용해 관광지로 향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여행을 가기 전 여행 계획을 어느정도 짠 뒤 이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며 일명 '즉흥적 여행'이 돼 버리는 경우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관광지의 특성을 알지 못하고 무작정 떠나다가 만족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복잡함을 덜어주기 위해 각 여행사에서는 '패키지 상품'을 내 걸기도 하며, 때에 따라서 자유여행 상품을 걸고 여행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여행사에는 관광객들의 여행을 위해 일하는 직업들이 많지만 이번에 알아볼 직업은 관광객들의 만족스러운 여행을 위해 직접 도움을 주는 '여행안내원'이다.

여행안내원은 국내 및 해외여행의 과정에서 여행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관광객들의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출발 시점에서 교통수단부터 숙박장소, 유명 관광지에 대한 소개 등 여행객들의 관광편의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광 서포터'라고 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직업정보에 따르면, 여행안내원은 여행지로 적합한 장소를 검토해 결정하고, 여행경로와 일정을 짜며,이 과정에서 교통수단, 숙박지, 식당 등을 결정하는 데 주 역할을 한다. 또한, 관광객에게 여행경로, 일정 등 관광에 필요한 전반적인 안내를 한다.

또한, 현장에서는 역사적 유물, 유적지 및 명소 등에 방문해 개인 및 단체 관광객들에게 여행지의 특성을 설명하며, 필요한 제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관광객에게 여행 시 필요한 장비사용에 대하여 조언하고, 관광객의 부상 시 응급조치를 한다.

아울러, 예산집행에 따른 여행비용을 검토하고 정산하기도 하며, 관광지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사전에 체크하고 이에 맞춰 계획을 짜기도 한다.

여행안내원을 희망할 경우 이론이나 정보보다는 직접 자신이 여행을 많이 해 본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많이 가 볼수록 그 관광지에 대한 특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관광객들이 더욱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는 관광레저학과, 관광경영학과 등 관광계열의 학과를 전공했을 경우도 여행안내원이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더해 국내로 찾아오는 해외 관광객들을 대비해 능통한 외국어 실력도 중요한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성격의 경우 전달능력이 어느정도 뒷받침되는 의사소통 능력과 더불어 관광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직업인 만큼 친화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성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직업 전문가는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며 여행 등으로 자신의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여행안내원의 경우도 고용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해외 여행객이 국내 관광을 오는 경우가 많아지며 이들을 위한 여행안내원의 폭이 증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경제 상황이 어려워 질 경우 여행 등 레저에도 타격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할 경우 여행객들도 자연스럽게 줄 것이기 때문이 경제 상황이 여행안내원의 고용폭에 변동을 주는 관건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여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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