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원자력통제기술원과 MOU…핵비확산·핵안보분야 전문 여성인력 양성 모색
WISET, 원자력통제기술원과 MOU…핵비확산·핵안보분야 전문 여성인력 양성 모색
  • 김홍일 기자
  • 승인 2019.08.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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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혜연 WISET 소장, 김석철 KINAC 원장이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이하 WISET)이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AC)과 핵안보 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8월 2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WISET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WISET과 KINAC은 과학기술여성인재아카데미와 KINAC교육훈련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해당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유입·양성·확산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학생에게는 핵비확산·핵안보 이해증진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해당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는 SETT(핵안보교육·시험시설), VR-NET(가상현실기반 교육프로그램) 등 시설 견학 및 실습을 제공한다. 또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핵비확산·핵안보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WISET은 전 생애주기별로 교육, 멘토링, 인건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대중에게 과학을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체험·현장 중심의 과학기술서비스 콘텐츠, 미취업자의 ICT 취업지원을 위한 빅데이터·AI 교육, 정보보안 교육·훈련 프로그램, 재직자의 역량개발을 위한 온·오프라인 시스템 등 전국에 거주하는 여성과학기술인에게 지식과 정보를 담은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ISET 안혜연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대적으로 생소한 핵안보, 핵비확산에 대한 이해증진은 물론 원자력 분야에 우수한 전문 여성인력이 양성·활용될 수 있도록 인력 수급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여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김석철 원장은 “교육·훈련 등 온·오프라인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여성과학기술인의 역할이 강화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자력통제기술원(KINAC)은 2006년 설립된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정부 출연연구기관으로 원자력의 평화적 목적 외 활용을 방지하고자 핵비확산과 핵안보를 위한 규제를 전담하고 있다. 주요 업무로는 △핵물질의 관리를 위한 안전조치 이행 △원자력 전용물품의 수출입통제 △원자력 시설의 물리적방호 규제 △원자력시스템의 사이버보안 규제 △핵비확산·핵안보 교육훈련 등이 있다.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은 2018년 여성채용목표제 우수기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WISET 아카데미와 연계해 구성원의 역량강화와 조직 내 핵심 여성리더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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