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대' 누빌 경기도 청년 무역전문가 93명 배출
'글로벌 무대' 누빌 경기도 청년 무역전문가 93명 배출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9.08.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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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수료식 및 채용박람회 개최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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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글로벌 무대를 누빌 경기도 청년 무역전문가 93명이 배출됐다.

경기도는 21일 오후 코엑스(COEX)에서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수료식 및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 무역전문가와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청년+4 Trade Manager'는 경기도내 수출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실업해소를 위해 외국어에 능통한 청년을 무역현장 실무에 적합한 전문가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본 사업을 통해 올해 93명을 포함 총 502명의 무역전문가를 배출했다.

특히, 올해 경기도는 도내 소재 5개 대학(단국대, 신한대, 안산대, 중앙대, 한세대)과 지난 5월 학점인정 협약을 체결, 취업준비와 학업을 병행하는 대학생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쳤다.

교육생들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 간 온·오프라인에서 무역실무, 계약, 운송·통관·결재·관세환급, 영어·중국어 등 무역언어 특강,지식재산권 보호 및 활용 등 전문교육을 받았다.

특히 교육생 중 5명은 교육을 바탕으로 수료 전 취업관문을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93명의 수료생에게 경기도지사 명의 수료증을 전달하고, 성적 우수자 20명에게는 도지사 상장·무역협회 상장·일자리재단 상장을 수여했다.

한 수료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내가 알지 못했던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자기분석기법, 취업스킬, 다양한 정보제공 등 새로운 희망을 얻었다"며 "특히 자신을 또 한 번 극복해 나가는 보람되고 뿌듯한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수료식 이후에는 국내 수출 중소기업 28개사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채용박람회를 마련하고, 수료생 대상 개별 1대1 면접을 통한 구직기회를 제공했다.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이덕아이엔씨 인사담당자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무역실무, 외국어 능력을 겸비한 Trade Manager 수료생과 해외진출 프로젝트 확대 등 우리회사와 좋은 인연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수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창출 해소, 국내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 무역전문가로서 더 넓은 세상을 가슴속에 품고 끝까지 도전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향후 수료생들을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수출상담회' 등 도의 각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시켜 현장실무 능력 배양 등 무역 전문가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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