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정동근 기자 = 우리는 무한경쟁의 시대이자, 지식이 경쟁력의 원천인 지식경쟁의 사회 속에 살고 있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처럼 역동적 사회변화 속에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해마다 강조되고 있다.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에서도 평생교육의 필요성은 확산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공부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이처럼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각 부처에서는 평생교육사업과 지원방안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본지는 고용노동부 지정 비대면 원격 훈련기관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비대면서비스 바우처 교육부문 공급기업, 교육부 평생교육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지정된 사회적 기업(제2020-045) 미소능력개발센터의 강현신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먼저 독자 여러분께 간단한 인사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잡포스트를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주식회사 미소능력개발센터 대표 강현신입니다. 제가 평소 웃음이 많기 때문에 회사이름도 ‘미소능력개발센터’가 아니냐고 많은 분들이 말씀해 주십니다. 실제로 저 스스로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달란트를 가졌다고 생각하기에, 저와 관계되는 모든 분들이 저로 인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열심히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미소능력개발센터’를 살펴보면 정부지원 기업교육부터, 경영, 리더십, 병원, 법정교육 등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미소능력개발센터는 어떤 기관인지. 또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희 미소능력개발센터는 ▴벤처기업 ▴고용노동부 지정 우수훈련기관 ▴인증 사회적기업 ▴소프트웨어개발기업 ▴산업디자인전문기업 ▴원격평생교육 시설 등 여러가지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의 주요 사업은 코로나로 인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시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고용노동부의 교육비 지원으로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부연설명을 드리자면, 미소능력개발센터는 기업마다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을 비롯, 회사 발전을 위한 직무능력향상교육과 개인능력 향상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자기계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각 기업에 해마다 책정되는 정부지원정책을 활용해, 교육비 부담 없이 직원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비대면서비스 바우처 교육부문 공급기업이면서, 교육부의 평생교육바우처 공급기업으로서, 산업 전 분야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비대면으로 교육비부담 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업발전과 자기계발의 목표를 달성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강현신 대표님은 긍정미소로 지역주민을 위한 선행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봉사와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경영철학을 듣고 싶습니다.

저희 회사의 사훈이 ‘성실, 신뢰, 봉사’입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생활하고 나눔 실천을 생활화하자는 의미로 사훈을 걸고 있는데, 봉사에 어색한 마음이 조금씩 없어지면서 직원들이 먼저 봉사와 관련된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고 있어서 요즘 분위기가 아주 밝아졌습니다.

한 예를 들자면, 교육과정 입과자 수에 따라 연탄을 기부하거나 포인트를 쌓아서 아동센터에 컴퓨터를 기부하자는 의견도 나와서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의 경영철학은 “서로 신뢰하고 성실하며 나눔을 실천하자”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눔과 봉사를 가슴속에는 가지고 있지만, 실천이 가장 어렵다고 합니다. 선행을 몸소 실천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선행’이라고 말을 하시니 아직은 많이 부끄럽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계기를 꼽아보자면..(생각) 아시다시피 저희 회사는 인증사회적기업입니다. 많은 고령의 경비원분들이 의무적으로 받으셔야 하는 직무교육이 있는데, 해당 교육을 각자의 휴대폰으로 비용부담 없이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하다보니 연간 수 만명의 경비원분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 사례를 인정받아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인정을 받고나니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서,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취약한 분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저희 주변부터 잘 살펴서 조금씩 실천해 온 것이 발단이 된 것 같습니다.

▲ 근래에도 혹시 계속 진행중인 선행 활동이 있으신지. 혹은 사회적기업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네. 최근에는 함께 일하는 직원가족들 주변을 살펴보고 몇 가지 실천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직원의 남편분께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시는 ‘장애인 낮돌봄센터’에 마스크와 맛있는 방울토마토를 선물해 드렸는데, 방울토마토는 또 다른 직원분의 아버지께서 농사지으신 것으로 선정했습니다.

또 저희 직원 자녀가 매일 이용하는 시골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아동센터의 내부 사진을 보다보니 컴퓨터가 안보이더군요. 여쭤보니 10년 전쯤 구입한 컴퓨터가 있기는 한데 작동이 안돼서 아이들이 각자 휴대폰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는 현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작은 나눔이지만 컴퓨터와 헤드셋 3셋트, 마스크, 방울토마토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저희 교육수강생수에 비례하여 지속적으로 지역아동센터에 컴퓨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만이 할 수 있는 일로 보람된 일을 사례는, 학원을 다니고 싶어도 다닐 수 없고 기술을 배울 수도 없는 시골지역 위탁가정청소년들에게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미라클평생교육원의 모든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었습니다.

디자인, 웹디자인, 프로그래밍, 게임개발, 동영상편집, 미용사, 네일아트, 요리, 바리스타, 필라테스 등 환경이 어려워 경험하지 못하는 다양한 신기술과 직업세계를 저희 미라클평생교육원에서 온라인을 통해 경험하게 해줌으로써 자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저희 교육과정을 제공하여 행복한 성공을 이루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 사례 하나하나를 들으면서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렇다면 대표께서 하시는 일에 있어서 본인에게, 혹은 직원들에게 갖추어야 할 역량이 있다면.

첫째는 긍정마인드가 필요합니다. 당연한 줄 알면서도 매순간 유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사고는 손해보지 않는 최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둘째는 소통 능력을 꼽고 싶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죠. 거의 대부분의 일은 동료와 함께 해야하기도 하고, 고객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차려야 만족할 만한 응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용기가 필요한 소통능력이 중요하며, 경험상 미소를 짓는 얼굴은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명확한 목표설정과 목표를 혼돈하거나 잃지 않고 전진하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일을 처리하다보면 원래의 목표를 잊어버리고 주객이 전도되어 마무리가 안 되거나, 만족스럽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삶에도 목표설정이 큰 역할을 담당하는데, 일처리에 있어서도 목표설정과 역량은 행복한 삶을 위한 목표달성 연습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미소능력개발센터가 추구하는 비전(계획)은 무엇인가요.

저희 미소능력개발센터 교육프로그램이 전 산업분야에 걸쳐 활용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전 세계인이 미라클평생교육원 메타버스 안에 모여서 원하는 과정을 수강하고 토론하며 행복한 성공을 공유하도록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4차산업 신기술을 중소기업이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 역할을 해줄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회사의 부담이 없이 전액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막바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교육시스템을 결합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자기계발을 실천해보고 싶은데 염두에만 두고 있는 분들이나, 현재 교육을 진행 중인 분들께 당부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다면 전해주세요.

머리로만 생각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분야에 실제로 노크하고 두드려 보는 일입니다. 교육의 장은 얼마든지 열려 있으며, 저희는 언제든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현재 많은 분들이 오늘도 멋진 자신의 미래를 위해 도전하고 꿈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본 기자는 강대표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앞으로도 그는 자신의 자리에서 지금처럼 선행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묵묵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우리는 보통 돈이 많으면 부자이고 더 바랄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진짜 부자는 콩 한쪽도 나눌 줄 아는 마음부자가 아닌가 싶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소통하는 관계 속에서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선한 영향력으로 동참하는 즐거움을 만끽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