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전국공무직노동조합총연맹·협의회 10만 조합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직노동조합총연맹·협의회는 26일 오후 2시 여의도 이재명 열린캠프에서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는 후보, 공정사회 실현에 대한 의지가 있는 후보, 국민통합을 위해 평생을 바친 후보라고 평가하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열린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지지선언에는 이재명 열린캠프 노동본부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이해식 국회의원, 배성춘 전국공무직노동조합총연맹 및 전국협의회 의장, 황상윤 전국공무직노동조합총연맹 수석 부위원장, 김정재 경기지역 의장과 지영현 부의장, 김재수·김규동·이서형 서울·경기지역본부 부위원장, 강정화·박영규 충남지역 위원장, 유용관·김종열 충북지역 의장, 류우현 전북지역 위원장과 정재춘 전북지역 의장, 박채완 울산지역 의장, 홍정혁 제주지역 의장과 열린캠프 및 전국공무직노동조총연맹·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지지 선언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 사회적 약자 층의 고통은 여전히 심각하다”면서 “우리 전국공무직노동조합총연맹과 협의회는 공공부문 곳곳에서 자신의 소임을 다하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가지 과제를 완수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의 일터는 최소한의 안전망조차 갖추지 못해 마음 한편에는 늘 불안감을 품은 채 살아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올해 공무직위원회 및 공무직 발전협의회를 발족해 오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으나 기대보다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정부의 문제해결 의지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우리 총연맹과 협의회는 정치권에서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우리의 숙원을 다루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공무직 법제화를 비롯한 주요 현안들을 진지하게 바라볼 후보의 당선을 마음 속 깊이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공무직에 관한 법률과 대한지방행정공제회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조합원의 업무와 신분을 법적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공무를 수행하는 직업인으로서 법적 지위를 안정화 하고, 행정공제회의 회원으로 가입해 복지서비스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들은 “우리의 요구에 진지하게 응답하고 책임 있게 과제를 수행할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며 “문제인 정부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국민통합이라는 가치에 헌신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통해 관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고민을 통해 이번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지지할 후보로 공무수행노동자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이재명 경선 후보는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는 후보, 공정사회 실현에 대한 의지가 있는 후보, 국민통합을 위해 평생을 바친 후보이다.”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진정성을 믿으며 이재명 후보가 노동 존중의 사회구현과 공정사회 실현에 기여할 것을 믿는다.”면서 “‘공무직 법제화’와 ‘대한지방행정공제회법 개정’이라는 숙원 성취를 위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며 “노동이 존중받고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이재명 경선 후보자 지지선언에 참석한 이재명 열린캠프 노동본부장이수진 국회의원과이해식 국회의원에게 '자치단체 공무수행노동자의 제도개선 방안'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