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문래 기계금속 소공인 지원 통해 수입 국방무기 국산화 나서
SBA, 문래 기계금속 소공인 지원 통해 수입 국방무기 국산화 나서
  • 김지아 기자
  • 승인 2021.08.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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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금속 분야 ‘국방무기 국산화’ 교두보 마련을 위한 지역센터 협력활성화 사업성과
지난 7월, 국산 공격용 헬기 로켓 발사대 발사시험 성공
기계금속 소공인 간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형 사업영역' 진출 및 성공사례 창출
사진 = SBA 제공

[잡포스트] 김지아 기자 = 서울시의 일자리창출의 주역이자,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이 서울시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 및 도시제조업의 성장·발전을 위한 ‘서울지역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이하 지역센터)’ 협력활성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역센터는 소공인 집적지에 위치하여 집적지 소공인과 밀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공인의 직접적인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지원하고 있는 기관으로, SBA는 2018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매년 서울 지역센터와 업무협력을 통해 집적지 소공인 대상으로 협업 프로젝트, 네트워킹 강화, 현장 애로해결 등 집적지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업종별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BA는 지역센터 협력활성화 사업 중 문래 기계금속 협력(주관기관: 한국소공인진흥협회)을 통해 ‘협동조합 정수’와 함께 고부가가치 국산무기 개발을 위한 ‘7연장 로켓 발사대 조립체 시제품개발 및 제품화’ 과제를 추진했다.

협동조합 정수는 2019년 5월, 문래지역 기계금속 소공인 6개사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기술기반의 생산자 협동조합이다. 수입에 의존해 오던 방위산업품의 국산화를 시도했으며, 2019년 ‘7연장 로켓 발사대’ 조립체를 개발하고, 2020년~2021년에 걸쳐 제품 상용화를 위해 발사시험 및 성능 입증을 추진했다. 

2019년 개발 완료된 로켓 발사대는 지난 7월 시험장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국방무기의 국산화 교두보를 마련했다.

2021년 6월, ‘군용 총포 제조업 허가서’를 발급받아 7월 국방과학연구소 안흥 종합시험장에서 발사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7연장 로켓 발사대’의 성공적인 발사시험으로 향후 국산 소형무장헬기뿐만 아니라 코브라헬기, 아파치헬기 등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했던 공격용 헬기의 로켓 발사대의 국산화에 한걸음 더 올라섰다.

SBA에서 지원하는 지역센터 협력활성화 사업을 통해 ‘7연장 로켓 발사대’를 생산한 ‘협동조합 정수’는 기계금속 소공인 간의 협업을 이뤄 단순임가공에서 고부가가치형 사업영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문구선 서울산업진흥원 거점지원본부장은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소공인 협업모델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서울시 도시제조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BA는 지역소공인센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도시제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적인 사업영역에 대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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