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라이센스] 환자의 든든한 조력자, '간병사' 자격증
[JOB&라이센스] 환자의 든든한 조력자, '간병사' 자격증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9.04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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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민수 기자 = 대한민국의 고령화 사회가 점점 지속되고 평균 수명 역시 증가함에 따라 노인층의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스스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가 없는 노인들은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그들의 모든 생활을 보조해주는 간병사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나이의 제한이 없고, 정년 퇴직이라는 고민이 없기 때문에 주부나 퇴직을 앞둔 이들로 하여금 간병사 자격증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간병사란?

간병사는 간병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질병, 재해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장애, 노환으로 인하여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이들에게 정신적, 물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간병사의 주된 업무는?

간병사는 병원, 요양소, 산후조리원, 산업체, 기타 관련 업체기관 등에서 환자의 보호자를 대신하여 환자를 간호하고, 돌봐주는 일을 담당한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목욕시키고, 대소변의 배출을 도와주며, 환자가 거동하는 경우 휠체어를 밀어주기도 하는 등 전체적인 생활의 도움을 준다.

또한, 환자의 체온, 맥박, 호흡수를 측정하고 기록을 하며, 환자가 먹는 음식이나 음료의 양과 내용도 체크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환자에게 음식을 먹여주기도 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병실의 청소를 담당하는 등 환자 주변의 위생 상태를 체크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

또한 약물 섭취를 도와주며, 검사물의 채집이나 의사 회진 시에 환자의 상태에 대한 경과보고 및 증상, 증후 관찰 등 이 모든 일이 간병인의 주된 업무에 해당된다.

 

간병사 전망 및 소득은?

간병사 서비스는 저소득층이나 중산층 등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이 원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점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고, 이에 앞으로 노인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간병 서비스는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간병사업은 무상복지간병사업과 일반복지간병 사업 모두 사업전망 혹은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는 특징이 있으며, 무상복지간병사업은 사회복지서비스 강화라는 최근의 추세를 고려하고, 일반복지간병사업은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밝은 전망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의 자활지원사업과 무상복지간병사업을 결합시키고, 단계적으로 일반복지간병사업을 결합시킬 경우, 자력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기실업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이 가능하다.

간병사가 받게 되는 하루 일당은 평균적으로 6~7만 원 정도로 책정되며, 근무 일수나 근무 시간, 업무 내용에 따라 금액이 상이하다.

 

 

간병사 취업은?

간병사로 취업하게 되면 일반 병원이나 각종 전문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업무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간병사 협회 지회장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협회 가입을 통한 간병활동도 가능하며, 개인 창업 및 개인 프리랜서로도 활동이 가능하다.

 

간병사 자격증

간병사 자격증 시험은 만 18세 이상, 학력이나 경력, 성별 등의 구분의 제한이 없다. 응시자격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합격 후 8시간 실무연수 시간을 충족시켜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년에 6회가 시행되어 취득의 기회가 많은 편이며, 시험의 난이도 또한 어렵지 않은 편이다.

시험은 필기시험이며, 간병사의 기초, 호스피스, 산모 및 신생아 간병, 기본간병, 노인간병 총 5가지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목 당 각각 20문항 씩, 총 100문제가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100분이다.

필기시험 과목 당 각각 40점 이상, 5과목 총 평균 60점 이상이 합격 기준점이다.

간병사 시험 응시 시 사회복지사, 의료인 자격증 소지자는 3%의 가산점을,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는 2%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니 간병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참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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