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티엔에스 "수용할 것은 수용.. 주권거래재개를 위해 최선"
명성티엔에스 "수용할 것은 수용.. 주권거래재개를 위해 최선"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1.09.03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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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티엔에스
명성티엔에스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오는 9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코스닥 상장법인 명성티엔에스 주식회사(257370)가 금번 주주제안에 대하여 "관심과 질책, 그리고 응원 모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회사를 위한 것이라면 수용할 것은 수용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명성티엔에스는 LCD 편광필름 소재 생산과 2차전지 핵심소재인 분리 막 생산 설비 등을 전문으로 제작하며, 기술 관련주로 주목받아 왔으나, 지난해 6월 22일 ㈜지온 매니지먼트로 최대주주 변경되었음에도 이를 공시하지 않는 등 관련 총 4건에 대한 공시 불이행으로 현재 거래정지 중이며, 올해 반기감사 결과 기초잔액 감사 미비로 의견거절을 받은바 있다.

명성티엔에스 현 경영진은 입장문을 통해, 작금의 사태에 이르게 된 점에 대해 주주들에게 사과를 전하며, 열악한 환경에 직면해 있지만,다행히도 주 사업의 실적이 좋고 전망도 밝아서 양질의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하는 유상증자 및 신규 최대주주 영입하고자 협상 중에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최대주주의 영입으로 경영 정상화 및 내부 통제 시스템 확립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등에 올바른 대응을 통해 거래 정상화를 조속히 실현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명성티엔에스 측은 "다만, 여러 공시들이 사실상 경영권 분쟁이라는 악재로 작용하여 신규 영입하려는 여러 잠재적 최대주주와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금번 임시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선언한 소액주주연대에 대하여 관심과 질책에 모두 감사드리며,그 심정 또한 충분히 이해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회사의 부실 경영에 책임이 잇는 전 임원이 가담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소액주주 연대라는 점에서 금번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한 안건이 회사의 위기 대처보다는 일부 사적 이익 추구에 있는 것은 아닌지 과연 전체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며, 의구심을 던졌다.

소액주주연대에 대해 "새로 선임한 이사진을 통하여 어떠한 경영 정상화를 할 것인지 밝혀야 함에도 불구, 마치 현 경영진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권선징악의 목적만 있는 것은 아닌지, 또한 금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소액주주연대에서 선임하는 경영진이 들어온다면 신규 경영진들이 경영정상화와 거래 정지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해 우려를 표혔다.

명성티엔에스 현 경영진 측은 "현재 조속한 주권매매 거래 재개 요건 중 가장 중요한 잠재적 최대주주와 유상증자를 위하여 전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조만간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주주제안에 의한 현 경영진의 전원 해임과 신규 이사진 선임을 금번 주총에서 의결할 것이며, 새로운 최대주주 영입을 통하여 경영 정상화 및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를 통하여 궁극적으로는 거래정지 해소로 본래의 기술 중심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며,이를 통하여 본래 주주가치를 실현 하겠다"고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금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하여 주주제안에 의한 이사진 전원 해임과 신규 이사진 선임에 관하여 의결할 것이며, 회사를 위한 것이라면 수용할 것은 모두 수용하도록 하겠다"며, "주주 여러분 다시 한번 관심과 질책, 그리고 응원 모두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양질의 최대주주 영입을 통하여 궁극적으로는 주권거래재개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마쳤다.

한편, 명성티엔에스 주식회사는 주주제안을 통하여 부실 경영 등에 책임이 있는 현 경영진의 해임 안건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신규 이사진 선임 및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상정한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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