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인쇄업 집적지구, 중기부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 선정
경기도 고양 인쇄업 집적지구, 중기부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 선정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9.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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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경기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도 2차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에 고양시 인쇄업 집적지구가 선정되며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은 소공인의 조직화·협업화 유도와 집적지구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용장비 등 공동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고양시 장항동 집적지구는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 업종 소공인 409개소가 모인 곳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인쇄업 연관산업 가치사슬의 안정화, 지역산업 생태계 붕괴방지, 숙련기술의 유지, 서민층 일자리 창출·유지 등의 목적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 장항동 내에 국비 10억 원 포함한 1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715.2㎡ 내외 규모 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인쇄역사관, 디자인 커뮤니티, 공용장비실, 디지털 창작실, 다목적회의실, 디자인교육실, 바이어룸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산업변화에 맞는 신제품 개발, 현장 수요 대응형 전문 기술 교육, 고부가 가치가 있는 상품화·마케팅, 인쇄 기술과 문화 예술의 융합화, 소공인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활성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소공인은 서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경제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경기도는 전국 소공인의 30%가 밀집해 있는 곳인 만큼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공인 육성 지원 사업 강화와 집적지구 지정 확대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까지 경기도에 선정된 '소공인 집적지구'는 총 13개소로 전국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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