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강원 6개 시·군 상인회 관계자 면담...'위드 코로나' 정책의지 전달
이낙연, 강원 6개 시·군 상인회 관계자 면담...'위드 코로나' 정책의지 전달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9.03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이낙연의원실
사진제공/이낙연의원실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오후 강원도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해 영동권 6개 시·군 상인회 관계자들과 만나 현안을 듣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 의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상인연합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호소하기도 했다.

상인들은 심은섭 강릉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낭독한 건의서를 통해 방역 예방 차원의 각종 무인체온 측정기, 080 안심번호, 24시간 안전방역 시스템에 따른 예산편성과 기준금리 인상, 대출 만기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 완화 대책수립과 대출요건 완화를 건의했다.

이낙연 후보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유행하는 델타변이가 치명률이 낮은 만큼 10월 이후에는 전문적인 판단을 통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야 한다"며 "향후 매년 50조 원씩 5년간 투입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창의적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8월 23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자영업자 손실보상 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사회 전반의 정의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확장재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의 발표 이후 타 후보들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지난 8월 29일에는 중소상공인·자영업 직능단체연합 31개 단체 회장단과 1200개 회원단체가 이낙연 후보와의 정책연대 협약을 선언하면서 이 후보의 위드 코로나 방향 제안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오는 6일부터 4주간 적용할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환원하며 접종완료자가 포함될 경우 최대 6인(접종완료자 4인 이상)까지 모임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