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포커스] ㈜이오글로벌 노한근 대표 "항만 물류사업은 산업발전의 근간"
[JOB포커스] ㈜이오글로벌 노한근 대표 "항만 물류사업은 산업발전의 근간"
  • 김홍일 기자
  • 승인 2021.09.06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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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이오글로벌은 무역 중개업(수출입 대행)을 바탕으로 해외로부터 사료원료들을 컨테이너로 수입하여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부산항과 광양항 부근에 보세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무역 및 통관, 하역 보조업 등 항만 물류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본지는 대한민국 항만 물류산업의 최 일선 현장에서 불철주야 땀을 흘리고 있는 ㈜이오글로벌 노한근 대표를 만나 해운항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먼저 독자 여러분들에게 인사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잡포스트를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미래 산업의 발전은 물류와 함께 진행되며 특히 항만 물류산업은 고부가가치 국가산업 발전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현재 해운항만 물류는 호황입니다. 코로나 19이후 선적지에서 도착하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환율의 변동과 세계적 물동량의 증가로 물류산업과 해운항만의 발전은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오글로벌 노한근 대표
㈜이오글로벌 노한근 대표 인터뷰 中

▲ 물류(항만)업의 경우, 주변의 여건들이 조성되어야 시너지가 창출되는 것으로 들었는데, 회사가 창원시 두동지구에 위치하게 된 배경이 있나요.

부산-진해경제자유무역 두동지구는 정부(산업통산자원부)가 외국인투자 유치와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조성한 경제자유구역으로 구역별 특화를 통해 혁신성장사업으로 추진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두동지구는 총 사업비 4242억원이 투자되었으며,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일원 168만m2 규모로 첨단물류산업단지 및 주거단지가 들어섰고 웅천동 일원은 50만m2 규모로 물류업 및 제조업 중심으로 유치되고 있다는 점 등을 배경으로 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 회사의 경영에 있어서 특별한 경영 철학이 있다면.

조선시대 거상이었던 임상옥은 말했습니다. "장사란 이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는 모든 경제활동의 공통적인 이야기로 최고의 이윤은 사람(人間)이라는 뜻입니다. 한 연구자가 일본의 장수기업 CEO들에게 성공과 관련 된 단어 하나를 들어달라고 요청하였더니 70%이상 '신의(信義)'라는 단어를 들었습니다.

주변 거래처와 직원들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성공의 밑바탕이며 비결이라고 생각되며, 항상 되새기고 있습니다.

▲ (항만)물류산업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텐데,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공급자로부터 수요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이루어지는 운송, 보관, 하역, 포장과 함께 이에 필요한 정보통신 등의 경제활동입니다. 서로 유기적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계 된 물류 시스템의 전부를 뜻합니다. 물류산업은 생산, 유통, 소비 등 다양한 업종과 연계하여 막대한 고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하고 있는 산업입니다. 효율적인 물류체계 확립은 기업의 비용절감 및 경쟁력 제고에 효과가 있기에 제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창원시 두동에 위치한 ㈜이오글로벌
창원시 두동에 위치한 ㈜이오글로벌

▲ 이오글로벌이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이 있기까지는 묵묵히 뒤에서 응원과 격려를 마다않는 가족과 직원 모두의 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규모가 점진적으로 방대해지면, 그 동안 진행했던 사업들을 발전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항만(해운)물류와 곡물수입의 구조에서 식품제조 및 유통판매까지 사업의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끝으로 독자분들을 비롯해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하실 말씀이 있다면.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국민 모두 상실과 실의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지금의 상황을 이겨내고 더욱 발전 된 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이오글로벌에서 수입, 하역, 보관 중인 옥수수 주정박
㈜이오글로벌에서 수입, 하역, 보관 중인 옥수수 주정박

바야흐로 무한생존의 시대이다. 사회 친화적이기를 거부하는 기업, 급변하는 시장의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불과 몇 년을 버티지 못 하고 사라져 간다. 사회발전에 적극적 역할을 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이를 실천하고 있는 노한근 대표. 그의 가슴에 '희망'이라는 이름표를 붙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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