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가 6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굿사이클링(Good Cyclin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9월 한달 간 굿윌스토어를 통해 물품 100만 점을 재순환해 환경을 보호할 뿐 아니라 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이웃들의 가계 부담도 덜어주는 굿윌스토어만의 ESG 캠페인이다.
굿사이클링 캠페인은 개인이 중고 물품을 기증하는 굿사이클링 챌린지와 기업의 재고상품 기증 및 임직원 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하는 굿사이클링 캠페인으로 구분된다.
굿사이클링 챌린지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홈페이지를 통해 기증품 수거를 신청하거나 가까운 매장 또는 수거함을 찾아 기증하면 된다.
재사용 가능한 기증품에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연말정산 시 기부금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기업 사회공헌 활동(CSR) 일환으로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희망하는 기업은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화 또는 메일로 문의 가능하다.
굿사이클링 챌린지와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물건은 장애인 직원의 상품화 작업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장애인 직원들의 월급으로 쓰이게 된다.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은 "굿사이클링은 '굿윌스토어'와 '리사이클링'의 합성어로, 자원 선순환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고자 기획했다"며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장애인의 자립까지 도울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기업과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하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재사용품 판매장이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을 고용한다. 현재는 전국의 12개 지점에서 269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일을 통해 사회적·경제적 자립기반을 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