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승균 기자 = 전라북도가 경비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의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TF를 구성하여 9월 9일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타 지역의 아파트에서 입주민의 갑질·폭행으로 인해 경비원이 사망하는 사건을 통해 공동주택 근로자의 근무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되었다"며 TF구성의 배경을 전했다.
TF에는 전북도 노형수 주택건축과장을 단장으로 민간기관인 전라북도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및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와 행정기관인 전북도 3개부서(주택건축과, 인권담당관, 기업지원과)가 참여했다.
TF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그동안 추진사항과 분야별 역할 분담에 대한 설명 및 향후 추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TF는 향후 매분기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협업사항 추가 발굴 및 관련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경비원 근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입주자대표회의 교육을 시행하고 주 1회 단지 내 입주민 상호존중 안내방송을 할 수 있도록 방송 문안을 작성해 홍보물(포스터, 영상)과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노형수 주택건축과장은“TF가 구성·운영됨에 따라 열악한 근무환경에 처해 있는 공동주택 근로자의 휴게권 보장과 노동권익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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