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발레리나 김소연 “아이들이 발레를 통해 행복을 느끼게 하고 싶어요”
[인터뷰] 발레리나 김소연 “아이들이 발레를 통해 행복을 느끼게 하고 싶어요”
  • 조정인 기자
  • 승인 2021.09.09 17: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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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김소연 SNS
사진출처 = 김소연 SNS

[잡포스트] 조정인 기자 = 많은 활동이 제약되는 요즘, 발레라는 무용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추억을 남기고자 하는 “아름다운 발레리나” 김소연 님을 만나보았다.

발레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초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께서 무용학원을 등록해주셔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부모님께 여쭤보니 어린 시절부터 활발하고 활동적인 성향을 보시고 등록하셨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이후로 그 당시 등록했던 무용학원 원장님의 추천으로 지금까지 발레와 함께하게 되었어요. 저와 같이 성장했다고 할 수 있죠.

사진출처 = 김소연 SNS
사진출처 = 김소연 SNS

코로나-19로 인해 발레 콩쿨이 열리지 않을 텐데 심정이 어떤가요?

코로나-19 이후로 여러 공연들이 모두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만 이뤄지게 되었어요. 아이들 콩쿨 또한 영상을 촬영해서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고 진행하기도 했는데 대게 여러 콩쿨이 취소가 되었어요.

발레 공연이나 콩쿨을 준비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취소가 되거나 미뤄질 때는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무대를 밟아보는 경험이 가장 큰 경험이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그 경험이 시기에 따라서 많이 다르기에 예전이 너무 그립기만 해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좀 줄어들고 나아져서 다시 예전의 무대를 밟고 있는 아이들과 제가 보고 싶어요.

사진출처 = 김소연 SNS
사진출처 = 김소연 SNS

어린이들을 육성하는 것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대학원에서 발레와 필라테스를 접목한 발레 핏, 발레 스트레치, 발레 피트니스 등의 운동법에 대하여 연구하며 논문작업을 한 적이 있어요. 발레라는 문화가 이제는 전공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과 일반인에게도 대중적으로 쉽게 다가가고 있고 여가 문화로써 누구든 배우며 즐길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으로 대중들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죠.

그래서 발레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늘어가고 있지만, 저는 단순히 단기적인 유행이 아니라 앞으로도 발레문화를 계속해서 넓혀 갈 수 있도록 제가 배워온 것들을 활용하고 연구해나가려고 해요.

지금의 발레문화에 있어 더욱 대중화되도록 하여 아이들을 육성하고 성장시키는데 도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또한 예술가로서 열정도 많아 앞으로 계속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배우려고 합니다.

사진출처 = 김소연 SNS
사진출처 = 김소연 SNS

앞으로 발레를 통한 목표는 무엇인가요?

그동안의 많은 강의를 해온 저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김소연 발레 스튜디오를 운영할 예정이에요.

대부분의 발레 학원들이 전공자를 많이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해요. 그래서 발레를 처음 접하거나 시작하는 아이들은 “발레가 어렵고 힘든 것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답니다. 저는 그것이 아닌 발레가 아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다가가게 하고 무대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자주 만들어주고 싶어요.

무대에 올랐을 때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도록 하고 싶고 이러한 경험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어 자존감을 높이고 다른 분야에서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그리고 공부하랴 정말 바쁜 아이들이 어린 시절 좋은 추억을 쌓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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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택 2021-09-09 19:16:42
힘들고 어려운 발레를 아이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 주기위해 노력하는 발레리나 김소연씨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