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C재단, 거제시에 1400평 규모 의료복지 힐링타운 조성 발표
MEC재단, 거제시에 1400평 규모 의료복지 힐링타운 조성 발표
  • 박순철 기자
  • 승인 2021.09.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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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박순철 기자 = MEC재단은 경상남도 거제시에 4,628㎡(약 1400평) 규모의 복합 의료 힐링타운을 본격 조성 중이라고 발표했다.

거제시는 지난 7월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으로 24만2,852명의 인구 수를 자랑한다. 문제는 3개의 종합병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총 병상 수가 700여 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구 수 대비 병상 수가 적어 중증 환자의 사망률 증가가 우려된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거제시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따라서 고령 인구에 대한 의료 복지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MEC재단은 고령 인구 건강관리 및 중증질환자, 만성질환자 등을 위한 힐링단지 구축의 필요성을 깨닫고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현재 MEC재단이 조성 중인 힐링타운은 각종 휴양시설 및 클리닉센터, 재활치료센터, 사회복지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0병상 규모의 2인실 , 4인실 병동을 개별 운영하고 집중치료실 및 위생처리실을 구축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요양환자의 가족, 보호자들이 힐링타운 내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게스트타운을 별도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MEC재단 관계자는 “MEC 힐링타운 준공 시 거제시민들의 의료, 복지 서비스 불편 해소 및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특히 올해 연말까지 조감도를 발표하고 내년 말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며 “MEC재단은 이번 계기로 거제시에 특화된 지역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겠다는 각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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