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 이선율 박사 선임
안성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 이선율 박사 선임
  • 노재성 기자
  • 승인 2021.09.13 10: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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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 김보라 안성시장, 이선율 박사
사진 = 좌측부터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 김보라 안성시장, 이선율 박사

[잡포스트] 노재성 기자 = 지난 10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시립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안성문화도시 마스터플랜 및 문화거리 조성 위원 위촉 및 용역 착수보고회’가 있었다.

이선율 문화예술학박사는 안성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문화 자문 위원으로 임명되어 김보라 시장에게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유기(鍮器, 놋그릇)의 본고장인 안성에는 유기 공방으로 유명한 곳으로 ‘안성맞춤‘이란 단어는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당시 의뢰인이 필요한 그릇을 주문했는데 생각했던 그릇과 똑같은 모양의 유기가 나온 것에 감탄을 하여 잘 만들어진 물건이나 잘 될 일을 가리켜 '안성맞춤‘이라 부르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이렇듯 안성에는 유기 전시와 함께 주로 주물 기법 유기의 특징과 제작 과정을 영상을 통해 소개하는 ‘안성맞춤박물관’이 있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안성은 2001년 ‘안성3·1운동 기념관’을 건립하였으며, 가수 조하문의 노래 ‘해야’는 안성 출신의 청록파 박두진(1916~1998) 시인의 ‘해’를 개사해 쓴 노랫말에 선율을 붙인 곡으로, ‘박두진 문학관’에서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위의 공립박물관 세 곳과 함께 안성에 가면 꼭 둘러보아야 할 곳인 ‘안성 8경(八景)’에는 칠장사, 미리내성지, 석남사, 안성맞춤랜드, 서운산, 금광호수, 고삼호수, 안성 팜랜드가 있다.

안성에는 유명한 3대 사찰이 있는데 칠장사, 청룡사, 석남사이며 두 군데는 위의 8경에 속해있다. 그중 tvN 드라마 ‘도깨비(2016, 이응복 연출, 김은숙 극본)에서 안성의 ’석남사‘ 사찰이 등장했을 정도로 안성 8경의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되고 고려 광종 때 승려 혜거국사가 중창한 절로 맞배지붕 대웅전과 팔작지붕 영산전의 조화로움이 건축미의 절정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곳이다.

문화예술교육진흥법에 따른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국가의 문화역량 강화로 문화예술교육이 보편화되면서 문화예술 정책의 중심이 공급자에서 소비자로 이동하고 있다.

이선율 박사는 “경기도 안성은 문화예술의 관심도가 타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안성 문화도시 정책이 추진되면 지역거점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함께 문화기반 시설 확충과 문화예술 중심의 사업이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을 보존·발전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문화향유 기대효과도 있다”고 뜻을 전하였다.

또한 문화예술의 중심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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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2021-10-14 10:49:33
안성맞춤이란 뜻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유익한 기사를 보니 흐뭇하네
관념이 강한 안성시장님이 계시기에 안성이 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