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취약계층 권리 돕는 '누구나 캠페인' 시작
대한적십자사, 취약계층 권리 돕는 '누구나 캠페인' 시작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9.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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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할 권리, 건강할 권리, 꿈을 가질 권리를 위협받는 취약계층의 기본적 권리를 지켜주는 '누구나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누구나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오는 11월 9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의료 취약 계층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누구나 진료센터'와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누구나 황금도시락', 교육 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마련한 '누구나 땡유 장학금'으로 이뤄져 있다.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는 범국민 기부 참여 캠페인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의료비 지원, 도시락 지원, 장학금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참여를 원할 경우 ARS 또는 대한적십자사 SNS를 통해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캠페인'에 후원한 뒤 '선물'을 의미하는 수어 손동작을 자신의 SNS 계정에 인증해야 한다.

캠페인에는 웹툰 작가 야옹이, 김민지 영양사, 강원석 시인, 이담 아나운서, 싱어송라이터 추가열 등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누구나 캠페인 송'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강원석 시인이 가사를 쓰고 추가열이 작곡해 직접 노래를 불렀다.

캠페인의 시그니처 로고이자 대표 키워드인 수어 손동작 '선물'은 양손의 검지와 중지만을 펼쳐 교차한 형태로 사회적 약자들에게 응원과 행복을 선물하는 즐거움에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나누는 즐거움과 함께 받는 기쁨도 동시에 선사하면서,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누구나 캠페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소정의 사은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비대면 생활이 정착돼 소외 계층을 위한 모두의 관심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약자도 기본적인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임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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