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영리단체·소상공인 위한 '무료 희망광고' 소재공모 시작
서울시, 비영리단체·소상공인 위한 '무료 희망광고' 소재공모 시작
  • 김홍일 기자
  • 승인 2019.09.11 2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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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전동차 내부모서리에 붙은 희망광고 (사진제공/서울시)
지하철 전동차 내부모서리에 붙은 희망광고 (사진제공/서울시)

[잡포스트] 김홍일 기자 = 서울시는 비영리단체의 공익활동을 돕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무료로 광고해 주는 희망광고를 진행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10월 11일까지 하반기 제2회 소재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번 하반기 소재공모를 통해 20개 단체 및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원대상 선정에 있어 청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희망광고 소재 공모에 응모한 기업들 가운데 청년스타트업일 경우 동점자 처리 시 등에 우대해 선정한다.

희망광고 응모대상은 비영리법인·단체나 전통시장·장애인기업·여성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공유기업 등으로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공모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되었던 단체·기업은 제외된다.

청년스타트업은 대표자 나이가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만19세 이상 39세 이하여야 하고, 개업연월일이 공고개시일 기준 3개월 이상 3년 이내인 기업을 기준으로 한다.

공모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스토리,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어야 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제작·송출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서울시 온라인 매체 ‘내 손안의 서울’에 단체 소식이나 활동사항 등을 실을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특히, 이번부터 영상광고를 하게 되는 단체는 기존 시청 시민게시판, 지하철역 미디어보드 등 서울시 보유매체 외에 tbs TV방송을 통한 광고도 실시할 계획이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손안의 서울’ 공모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 선정은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10월말 최종 선정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희망광고는 비용부담 때문에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영리단체나 소상공인에게는 무료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서울의 많은 비영리단체와 영세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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