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성공모델 확산 위한 '백년가게', 210개 늘어
소상공인 성공모델 확산 위한 '백년가게', 210개 늘어
  • 최혜진 기자
  • 승인 2019.09.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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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 로고 (사진출처/백년가게 공식홈페이지)
백년가게 로고 (사진출처/백년가게 공식홈페이지)

[잡포스트] 최혜진 기자 = 소상공인 성공모델 발굴 및 확산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백년가게'가 시행된지 1년만에 210개로 늘었다.

중기부는 16일 백년가게가 3차에서 54개가 추가되며 총 210개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백년가게는 중기부가 업력 30년 이상 된 가게 중에서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지난 2018년 8월 제1호점인 '먼지막 순대국집' 지정 이후 1주년을 맞는 백년가게는 지역별로 충북(11.0%), 서울(10.5%), 전북(9.0%) 순으로 분포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71.4%), 도소매업(28.6%) 순이며, 규모로는 소상공인이 전체의 88.6%로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정된 가게 가운데 42.5%가 매출․고객이 증가했으며, 대표자 37.8%는 자부심을 갖고 가게를 운영하는 것으로 중기부의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나며 가시적 성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부터는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직접 지역내 숨은 백년가게를 발굴 및 선정함에 따라 지정업체 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해 선정업체의 경우 1차 35개, 2차 40개, 3차 54개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백년가게로 선정될 경우 가게가 백년이상 생존 및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 혁신 역량강화 교육기회와 함께, 보증우대, 자금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선정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판식을 개최(중소벤처기업부 지방중기청장 등 참여)하고,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 및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홍보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이번 가을 여행주간(9월 12일~29일)을 맞아 백년가게 방문 후 인증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는 즉석 필름카메라, 여행 가방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백년가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에 숨어있는 백년가게를 적극 발굴하고, 자체 상품을 보유한 백년가게에 대해서는 TV홈쇼핑, 온라인시장 등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러한 백년가게의 성공 노하우 및 혁신사례가 일반 소상공인에게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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