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2030 미혼남녀 ‘추석 연휴 계획’ 설문조사 진행
결혼정보회사 듀오, 2030 미혼남녀 ‘추석 연휴 계획’ 설문조사 진행
  • 박순철 기자
  • 승인 2021.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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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결혼정보회사 듀오 제공

[잡포스트] 박순철 기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총300명(남150명, 여15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 결과, 올 추석에 귀향 계획이 있다는 미혼남녀는 51%였다. 귀향 계획이 있는 이들의 목적지는 ‘경상도’(32%), ‘충청도’(17%), ‘경기도’(13.1%)와 ‘전라도’(13.1%), ‘서울’(10.5%), ‘강원도’(8.5%), ‘인천’(3.3%), ‘제주도’(0.7%) 순이었다. 

귀향 계획이 없는 이들의 과반수는 추석 연휴에 ‘집에서 휴식’(64.6%)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는 ‘공부’(8.8%), ‘출근’(8.8%), ‘근교 나들이’(8.8%) 등을 귀향 대신 계획했다. 귀향 계획이 없는 이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19’(66%)를 꼽았다. 이어 ‘만날 친척이 없어서’(10.9%), ‘우리 집에서 모일 예정이라서’(7.5%) 등의 이유를 들었다.

미혼남녀가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잔소리 주제는 ‘결혼 및 연애’(50.3%)였다. 특히 여성은 55.3%, 남성은 45.3%가 ‘결혼 및 연애’를 꼽아 여성이 결혼과 연애 잔소리에 더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남성은 ‘취업 및 시험’(34.7%)’, ‘경제력’(13.3%), 여성은 ‘취업 및 시험’(22%), ‘외모’(10.7%) 순이었다. 

한편 연애 중인 미혼남녀 중 60.6%가 추석 연휴 기간에 데이트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마케팅팀 천수현 사원은 “명절에조차 떨어져 사는 가족들을 선뜻 찾아가기 어려운 요즘이지만, 미혼남녀 절반 가량은 귀향 계획이 있었다”며 “오랜만에 본 가족에게 격려와 공감의 말을 건네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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