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추석 명절 앞두고 '특별 방역대책'...30일까지 진행
은평구, 추석 명절 앞두고 '특별 방역대책'...30일까지 진행
  • 홍승표 기자
  • 승인 2021.09.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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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추석명절 '특별 방역대책' 기간 중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안심콜' 전화번호를 직접 적는 모습 (사진제공/은평구)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추석명절 '특별 방역대책' 기간 중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안심콜' 전화번호를 직접 적는 모습 (사진제공/은평구)

[잡포스트] 홍승표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오는 30일까지 3주 동안 추석명절 맞아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희망을 담은 서한문을 주민 대상으로 발송해 방역 친화적인 추석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은평구는 이번 '특별 방역대책'으로 감염병 최소화를 목적으로 두고 방역조치 강화, 백신 접종률 제고, 빈틈없는 역학조사를 위한 인력보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지난 8월 말에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개편해 코로나 상황관리, 의료·방역 전문화, 행정지원 강화 조직을 만들었다"며 "일상으로의 단계적 회복을 위해 능동적인 방역체계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은평구는 지역 내 주요 시설도 그룹별로 나눠 방역관리에 주력한다. 유흥시설 등의 1그룹 시설에는 집합금지, 일반·휴게음식점 및 카페 등의 2그룹 시설과 학원·교습소 등의 3그룹 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해 각 부서별로 방역수칙 협조공문을 보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휴무일 없이 운영(오전 9시~오후 6시)한다.

이 외에도 역촌역, 구파발역, 서울혁신파크 드라이브스루 등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한편, 은평구는 기간제근로자와 공공 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미접종자 대상을 선별해 접종을 독려하고 있으며 부서별로 협회와 단체에 협조 요청을 통해 백신접종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은평구 내 보건소 역학조사 인력을 보강해 n차 감염을 대비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080'으로 시작하는 은평구 안심콜도 8650여 곳에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역 주민에게 발송된 은평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평구청장) 명의의 '단계적 일상회복'의 희망을 담은 서한문은 구민, 자가격리자와 코로나19 확진자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를 대상으로 총 3통이 보내졌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7월 초부터 시작된 4차 유행이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안보여 은평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의 희망이 보이는 만큼 추석 연휴 기간에 방역과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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