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 야간굉음 유발 이륜차 집중단속 실시
대구동부경찰서, 야간굉음 유발 이륜차 집중단속 실시
  • 구웅 기자
  • 승인 2021.09.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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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 최초 야간이륜차소음 단속 실시로 동구주민의 주거환경 보호 노력
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9월 13일, 14일(양일간) 심야시간대,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내 봉무육교 앞 노상에서 기존 소음측정단속장비 미비로 단속의 사각지대에 있던 이륜차 소음에 대해 경찰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협업으로 야간 이륜차 소음 단속을 실시하였다. (사진제공/동부경찰서)
대구동부경찰서는 지난 9월 13일, 14일(양일간) 심야시간대,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내 봉무육교 앞 노상에서 기존 소음측정단속장비 미비로 단속의 사각지대에 있던 이륜차 소음에 대해 경찰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협업으로 야간 이륜차 소음 단속을 실시하였다. (사진제공/동부경찰서)

[잡포스트] 구웅 기자=대구동부경찰서(총경 류영만)는 대구경찰 최초로 지난 9월 13(월), 14일(화) 오후 10시 ~ 01시 심야시간대,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내 봉무육교 앞 노상에서 기존 소음측정단속장비 미비로 단속의 사각지대에 있던 이륜차 소음에 대해 경찰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협업으로 야간 이륜차 소음 단속을 실시하였다.

음주단속과 병행되어 양일간 실시된 합동단속에서는 교통경찰 9명,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경본부 1명이 참여하여 승용차와 이륜차의 불법구조변경 여부 및 배기소음 측정을 통한 단속을 진행하였다.

이번 단속은 심야시간대 동구 주민들의 수면 방해 등의 민원을 야기하는 과속·난폭운전 및 굉음유발 이륜차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대형교통사고 예방 및 주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당일 단속 시간대 봉무지하차도를 지나 삼삼오오 그룹을 지어 이동하는 라이딩족 30여대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병행하여 진행되었으며 교통경찰이 이륜차를 안전하게 갓길로 정차시킨 후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이 차량등록증 확인 및 차대번호 조회를 통해 불법구조변경 여부를 1차 확인 후, 소음측정장비를 활용하여 데시벨 기준치를 초과하는 이륜차를 단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동단속을 통해 동부경찰서는 소음·진동관리법 위반 1건, 도로교통법(지시위반 등) 5건을 단속하였다. 이날 단속을 지켜보던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거주민은 “밤마다 잠을 깨우는 폭주족들 때문에 힘들었는데 경찰이 직접 단속하러 나오는 걸 보니 주민들의 민원을 신경써주는 것 같고 소음을 유발하는 이륜차를 계속해서 단속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장(경감 천대봉)은 “기존 심야 오토바이 폭주소음이 심각하여 국민신문고 등 관련 민원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 그래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이번 단속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번 단속이 라이딩족에게 그간 주민들의 야간소음피해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단속의 경각심을 주어 스스로 소음기(머플러) 점검을 유도하는 등 오토바이 소음 감소 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 동부경찰서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정기적 합동단속 실시로 팔공산일대 폭주소음피해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동부경찰서는 동구 주민들의 평온한 주거환경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엄정한 단속을 실시할 것이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폭주족(카) 단속으로 교통 법질서를 확립하고 고질적인 폭주 소음 관련 민원이 해소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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